김의환 뉴욕총영사 28일 전화통화
“낯선 한국인 관광객에 환대 베풀어”
버팔로 폭설에 고립된 한국인과 대화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28일 지난주 버팔로 지역의 갑작스런 눈폭풍으로 낯선 곳에서 고립상태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들을 안전하게 지내도록 도와준 알렉산더 캄파냐 부부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뉴욕총영사관이 전했다. 
 

이날 김의환 총영사는 전화통화에서 “눈폭풍으로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환대를 베풀어 준 데 감사한 마음”이라며 “캄파냐 부부의 친절과 환대 덕분에 낯선 곳에서 재난을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으며,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부딪힌 한국인들에게 도움을 손 길을 내밀어 준데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김 총영사는 당시 고립상태에서 캄파냐 부부에게 도움을 받은 한국인 관광객을 총영사관으로 초청해 오찬하며 당시 어려움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극복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인 관광객을 도운 알렉산더 캄파냐 부부의 감동스토리는 뉴욕타임즈를 비롯 미국 주요언론을 통해 전 세계로 전해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