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뉴욕교협 회관서
KCS 기증 식료품∙햇반상자 150개 등
축하화환 대신 받은 헌금을 후원금으로
회장 이준성목사 "이웃에 깊은 관심 갖자"
김명미 KCS 회장 “교협과 교류폭 넓힐 것”
뉴욕교협(회장:이준성목사)이 49회기 첫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나눔행사를 펼쳤다.
뉴욕교협은 30일 오전 롱아일랜드 리틀넥에 있는 뉴욕교협 회관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식료품 나눔행사 및 후원금 전달행사를 펼치며 49회기 첫 공식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나눔행사는 한인봉사센터(회장:김명미∙KCS)가 각종 식료품이 담긴 봉지 100개와 12개입 햇반 50상자를 기증해 이루어진 것이며, 또 49회기 임원 이취임식 때 축하화환 대신 받은 헌금을 모아 이날 후원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뉴욕교협 회장 이준성목사는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 예수님의 마음을 널리 퍼뜨리는 교협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힘써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김명미 KCS 회장도 이날 참석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교협의 나눔행사에 힘을 보탰다.
김명미 회장은 “KCS는 한인동포사회는 물론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한인기독교계의 환경을 가장 잘 아는 뉴욕교협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기부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미국정부가 우리에게 맡겨 준 것처럼 우리도 뉴욕교협에 식료물품을 기부한 것”이라면서 “이웃과 나눔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물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협은 ‘선한사마리아인’(이정일목사), ‘싱글맘 미니스트리’(임지연목사), ‘엘피스선교회’(김정길목사), 뉴욕주심교회(이지훈목사) 등 6 개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나눔행사에 앞서 총무 유승례목사의 사회로 회계 송윤섭장로의 기도와 회장 이준성목사의 설교 순으로 예배를 드렸다.
한편 뉴욕교협은 내년 1월3일(화) 오전 10시30분 뉴욕새힘교회(담임:박태규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신년하례회(1.22. 5pm)를 위한 1차 준비기도회를 마련한다.
또 16일(월) 오전 10시30분에는 뉴욕양무리장로교회(담임:이준성목사)에서 뉴욕교협 49회기 제1차 임실행위원회를 개최한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