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 신년하례, 목회강단 회복과 부흥∙복음전도운동 재개 ‘합심기도’

뉴욕한인목사회 2023년 신년하례 감사예배에서 한미정부와 교회선교 등 각 분야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합심기도하는 참석자들. 

3일 오전 뉴욕 늘기쁜교회서 신년예배
목회자∙사모 등 100명 “전도운동 협력” 다짐
회장 김홍석목사 “세대교체 준비에 역점둘 것”


뉴욕한인목사회(회장:김홍석목사)는 3일 오전 뉴욕늘기쁜교회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갖고, 뉴욕교계 목회강단 부흥을 기원했다. 뉴욕목사회 신년하례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뉴욕목사회 신년하례식에는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열려 목회자와 사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침체된 목회강단이 회복되고 복음전도운동이 다시 일어나길 간절히 기원했다. 
 
뉴욕목사회 회장 김홍석목사<사진>는 반세기를 넘은 목사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회장 김홍석목사는 “목사회가 처음으로 신년하례회를 열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감사하다”면서 “반세기를 지나 51회기를 맞은 목사회가 앞으로 견고하게 잘 활동하도록 협력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또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시기로, 차세대 목회자들을 지원하고 후원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히고 “목회사역과 목회자 건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서는 한국과 미국, 교회와 선교 등을 위해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를 인도하는 목사회 총무 박희근목사<강단위>


이날 신년하례회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뉴욕지역 목회자들,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뉴욕의 복음화(동포사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오태환목사와 김정숙목사, 김영인목사가 합심기도를 이끌며, 기도운동 재개에 적극 나설 것을 굳게 다짐했다. 
 
신년 감사예배에서 설교하는 이강평 서울 기독대학교 총장<사진> 한번의 선택이 운명을 결정한다며 새해 각자 해야할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앞서 이강평목사(서울기독대학교 총장)는 ‘선택과 운명’(룻기 1:15-18)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영적 암흑기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것이 룻기”라고 설명하면서 “현재 역시 영적 말세를 살고 있으나 하나님의 소망과 사랑이 관통하고 있음을 확신한다”며 “힘든 인생 속에서 하나님의 선한 것을 선택하여 축복받은 롯처럼 우리 뉴욕의 모든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도 좋은 것을 선택하여 축복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례식에서는 특히 “아침이 좋으면 하루가 좋다. 신년 첫 예배를 통해 일년을 행복하자”(황동익목사), “하나님의 뜻 가운데 종된 목회자들 모두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게 살자”(전희수목사), “46년전엔 아버님을, 3년 전엔 어머님을 떠나보내고 묘비에 오직믿음 오직은혜를 썼다. 선배목회자에 대해 더 존경하자”(김정호목사), “뉴욕목회자들로부터 받은 섬김과 배려에 감동했다. 올해 역시 서로 배려하고 섬기는 일을 계속하자”(커네티컷 조상숙목사), “21희망재단 종교부문 이사에 김홍석목사를 영입했다. 어려운 일 있을 떄 힘껏 돕겠다.”(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등 덕담을 나누는 시간이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2023년 뉴욕목사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임원 및 주요회원들.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이 제공한 오찬시간 이후 뉴욕목사회는 윷놀이 등 친교시간을 갖고, 여러 단체와 업체들이 제공한 경품을 추첨으로 가져갔다.  

큰 관심을 모은 △한국 왕복 항공권은 정희성 권사(늘기쁜교회)에게 돌아갔고 △대형TV(48인치)는 이은수목사(뉴욕 큰샘교회 담임)가 받는 등 일식(100달러 5장, 독도야 후원) 및 중식(30달러 6장, 거성 후원)등 각종 사은품이 추첨으로 제공됐다.  

이날 행사는 뉴욕목사회 임원을 비롯 김용걸 신부, 김명옥목사, 이지용목사, 심화자목사, 한준희목사, 이학용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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