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한 교단 5개 노회 연합 신년감사예배…화합통해 성장∙부흥 견인 '다짐'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 소속 뉴욕인근 5개 노회가 9일 퀸즈장로교회에서 연합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다. 

KAPC 소속 뉴욕인근 5개노회 연합
9일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행사 참여
부총회장 김성국목사 초청으로 개최


한 교단내 5개 노회가 연합으로 신년하례 행사를 가져 관심을 모은다. 

미주에서 한인으로 구성된 최대교단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총회장:홍귀표목사∙KAPC)소속 뉴욕인근 5개 노회는 9일 오전 10시30분 퀸즈장로교회(담임:김성국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연합으로 갖고, 새해 목회부흥과 복음전도 활성화를 간절히 기원했다. 
 
KAPC 소속 뉴욕인근 5개 노회장들. (우측부터)뉴욕동노회장 신철웅목사, 뉴욕노회장 이윤석목사, 부총회장 김성국목사(퀸즈장로교회 담임), 가든노회장 이원호목사, 뉴욕남노회장 전현수목사, 뉴욕서노회장 오영상목사.


이날 연합 신년 감사예배에 나선 노회는 뉴욕노회(노회장:이윤석목사), 뉴욕남노회(노회장:전현수목사), 뉴욕동노회(노회장:신철웅목사), 뉴욕서노회(노회장:오영상목사), 가든노회(노회장:이원호목사)로, 이날 연합 신년예배는 지난 2017년에 이어 6년만에 처음 열린 것이다. 

특히 노회 연합 신년예배는 지난 12월 5개노회장 회의에서 결정됐으며, 금년 5월 뉴욕에서 개회되는 KAPC 제47회 정기총회 협력을 위해 현 KAPC 부총회장 김성국목사의 초청으로 가시화됐다. 
 
어둡던 시절을 기적으로 이기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강조하는 부총회장 김성국목사<사진>


부총회장 김성국목사는 이날 ‘광야에서 은혜를’(예레미야 31:1-6)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하며 “시대적 고난과 목회적 고난 그리고 개인적인 고난이 지금 우리를 힘들게 할찌라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에서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기억함으로 희망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경을 통해 홍해를 가르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며 바위에서 생수를 주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그는 “하나님을 기억할 뿐만 아니라 만신창이 이스라엘을 처녀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회복의 부르심을 따라 낙심의 자리에서 확고하게 일어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무도 걷지않은, 누구도 열지않은 2023년을 열어보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KAPC 전 총회장 김재열목사. 


신년사에 나선 KAPC 전 총회장 김재열목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전쟁과 기근 등 혼란은 앞으로 계속 있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남녀노소에게 부으시는 성령의 기름부음 역시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미경험 속 세계를 살아가며 낙심말고 하나님께서 붙잡아주심을 굳게 믿고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아무도 걸어보지 않고 열어보지 않은 2023년을 맞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겸허한 마음을 갖게 했다”며 “세상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하고 IT기술력도 무궁 성장할 것이지만 분명히 다가올 해와 달이 빛을 잃는 순간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강조했다.
 
이날 5개노회 연합 신년예배에서는 오영상 뉴욕서노회장<강단중앙>의 인도로 각 분야의 성장과 부흥을 기원하는 합심기도 순서가 진행됐다. 


이날 각 노회 소속 목회자들과 사모 등 120여 명은 새해 목회현장과 사역지를 위해 합심 통성기도하며 강력한 부흥을 기원했다. 

뉴욕서노회장 오영상목사의 인도로 △미국과 한국 △뉴욕복음화 △세계선교와 선교사 △5개노회와 총회, 지교회 △47회 KAPC정기총회를 위해 마음을 모아 가든노회 부노회장 허상회목사, 남노회 권영국목사, 동노회 부노회장 문덕연목사, 뉴욕노회 부노회장 임병순목사, 서노회 부노회장 박종옥목사가 나서 영성회복과 올바른 예배, 회개와 섬김의 생활을 힘차게 기도했다. 
 
특주에 나선 뉴욕남노회 소속 뉴욕센트럴교회 지휘자인 바이얼리니스트 곽병국 장로<사진>.
 
정인수목사<중앙> 등 뉴욕노회 목사중창단.


이날 행사를 위해 특주와 특송도 이어졌다. 남노회 소속 뉴욕센트럴교회에서 섬기는 바이올리니스트 곽병국장로가 아내인 피아니스트 문정원 권사와 함께 찬송가를 연속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뉴욕노회 소속 목회자로 구성된 중창단도 중후한 화음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퀸즈장로교회는 오찬과 신년선물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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