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 주상원의원 12일 축하메시지
한인 이민 길 터준 획기적 순간
미국역사의 중요한 부분 이뤄 평가
한인 이민역사 교육의 필요성 강조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은 미주한인의 날(1.13) 120주년을 맞아 미국을 풍요롭게 하고 발전시키는데 한인들의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내용으로 메시지를 발표하고 축하했다. 또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 이민자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배워야 할 싯점이라고 강조했다.
친한계 의원인 존 리우 주상원의원은 2001년 아시안계로는 최초로 뉴욕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이어 2009년 또 아시안계로 처음 권력서열 3위인 뉴욕시감사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뉴욕주 상원의원을 연임하고 있다.
존 리우 주상원의원은 12일 오전 미주한인의 날 120주년 축하메시지에서 “120년 전 이날, 한국인 이주노동자들은 새로운 땅에서 가족들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하와이의 미국 해안으로 처음 길을 떠났다”면서 “한인이민 1세대는 오늘날까지 미국의 다양한 발전에 기여하고 성장해가는 이후 한인들에게 길을 터준 획기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한인들이 많이 사는 퀸즈에 정착한 이후 한인들은 미국역사의 중요한 한 부분을 이뤘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한인 이민역사에 대해 “우리 미국인들의 이상인 자유와 정의를 지지하고 배워야 하는 역사로 인정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존 리우 주상원의원은 “한국계 미국인의 문화와 역사, 유산에 대해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고 밝히면서 “우리 미국을 풍요롭게 한 120년 간 한인들의 큰 공헌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거듭 축하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