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권사선교합창단 24일 음력설 행사...구제단체 후원금 전달 및 근속회원 시상 등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이 24일 KCS에서 음력설 축하행사를 갖고, 올해도 복음 찬양사역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앞줄좌측4번째부터)단장 이은숙권사, 지휘자 양재원교수, 박성원목사, 단목 방지각목사. (뒷줄 맨우측)반주자 이정현 집사.

뉴욕권사선교합창단, 24일 구정 행사
근속회원 시상 및 구제단체 ‘후원금’ 전달
단장 이은숙 권사 “올해도 찬양사역에 열심을”


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이은숙권사∙지휘:양재원교수)은 24일 한인봉사센터(KCS)강당에서 구정 음력설 행사를 갖고, 찬양선교를 통한 복음전파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목 방지각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의 설교에 이어 찬양연습과 정기연주회 등에 열심히 참석한 회원에 대한 시상 및 구제단체에 대한 후원금 전달식 등 이웃돕기 행사를 겸해 이루어졌다.
 
단장 이은숙 권사<사진>는 올해도 찬양사역에 열심을 내자고 격려했다. 


단장 이은숙권사는 “팬데믹으로 중단된 음력설 구정행사를 3년만에 다시 열게돼 감사하다”면서 “지난 해 열심히 찬양으로 봉사하고 섬긴 모든 회원들의 수고에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 계속해서 찬양사역에 열심을 내자”고 격려했다.  
 
단목 방지각목사<사진>는 이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신앙인의 자세를 설교했다. 


단목 방지각목사는 이날 ‘하나님 자녀로 사는 법’(창12:1-4)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복의 근원이라고 축복받은 아브라함의 삶을 보면 그 방법을 알 수 있다”고 말하고 “말씀을 따라 살고, 예배중심의 삶을 살아야 하며 나그네와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섬김을 뜻하는 헬라어가 디아코니아로, 이는 다스림이나 통치를 뜻하는 헬라어 디아코노스와 같은 어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들며 “섬기는 삶을 사는 사람은 결국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 자녀로 사는 방법에 대해 방목사는 “욕심과 탐심을 버리며 마치 나그네의 자세로 살고, 갈등과 싸움을 멀리하는 화평제일주의자로 살라”고 강조했다. 
 
양재원 교수의 지휘에 맞춰 모든 회원들이 성가대가 되어 특송하는 권사합창단원.


이날 행사에서는 손정아 권사와 최정우 권사, 송영임 권사, 김경우 권사에 대해 각각 근속상을 수여하며 양정임 권사가 기부한 홍삼 한 박스씩을 선물로 전달했다. 

또 지역어린이 돌봄 선교단체인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와 장애우선교단체 ‘코코’, 한인노숙인 돌봄쉘터 ‘더나눔하우스’를 선정해 각각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권사합창단 설립원년 멤버로 20년 이상을 반주로 섬긴 이정현 집사에 대해서도 축하박수를 보내는 한편, 지난해 12월 정기총회에서 단장에 연임되고도 취임식을 하지 않은 이은숙 권사에 대해서도 취임축하 꽃다발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진나 2001년 창단한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은 지휘자 양재원 교수의 지도아래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정기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 단장 이은숙 권사 917-648-1876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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