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새교회, 아마존 선교 지원 음악회 열어...제시 유∙앤드류 김 및 뉴욕미션콰이어 참가

뉴욕새교회 주최 아마존선교 지원 음악회를 위해 12일 무대에 오른 뉴욕미션콰이어와 첼리스트 앤드류 김 교수 등이 복음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앞줄좌측4번째부터)미션콰이어 대표 윤혜경 박사, 음악감독 제시 유 교수, 앤드류 김 교수. 

뉴욕새교회, 아마존선교 지원 음악회 마련
멀티연주가 제시유
리스트 앤드류김 참가
피아니스트 선아 최 교수 등 연주기량 발휘


뉴욕 새교회(담임:이성희목사)가 12일(주일)오후 5시 이 교회 본당에서 아마존 선교지원을 위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날 음악회를 이끈 주인공은 멀티악기 연주가 제시유 교수와 첼리스트 앤드류 김 교수,  피아니스트 선아 최 교수. 한인사회에서 활발한 연주활동과 음악보급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제시 유 교수는 목사와 장로, 권사 등 기독교인들로만 구성된 뉴욕미션콰이어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섬기며 개인공연은 물론 정기공연을 이끌면서 복음전도에 열정을 태우고 있다. 그는 이날 아마존지원 음악회에서도 자신의 강점인 색소폰과 플륫, 피리와 클라리코 4종류의 악기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연출했다. 
 
제시유 교수<좌>와 앤드류김 교수가 색소폰과 첼로 연주로 음악회를 압도하고 있다. 이들은 Avent Prayer, based Panis angelicus를 시작으로 ARIOSO(J.S. Bach), Don Gionanni(W.A. Mozart) 등 10여곡을 솔로와 듀엣으로 연주했다. 


실내악에 몰두하던 앤드류 김 교수는 2005년부터 선교연주의 비중을 높여 페루의 아마존빌리지와 리마, 우라라즈, 쿠스코, 아우이넬라 등지를 다니며 기독 의료진이 원주민들을 치료할 때 지역민을 위해 연주했다. 2013년부터 베이징과 란저우, 시안, 우루무치,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확대된 그의 선교연주는 한국대사관 등이 주관하는 카나다 이주가 허용된 시리아난민 후원 모금콘서트 무대로 이어진다. 앤드류 김 교수는 이날 1699년 제작된 카를로 안토니오 테스토레 첼로를 들고 연주해 특별한 감흥을 선사했다. 
 
선교지원 음악회 사회를 본 송정훈장로<사진>는 연주곡마다 시대배경과 음악의 의미를 설명하며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4세 대부터 피아노 연주를 시작한 피어니스트 최선아 교수는 서울예고를 비롯 음악에 정통한 코스를 밟아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아카데믹한 영역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5년 카네기 홀 데뷔 연주후 학교안팎에서 수많은 연주회와 수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중. 

이날 아마존선교지원 음악회는 3인 음악 전문가들의 호흡이 일체를 이루면서도 개성이 돋보인 수준높은 연주회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주 외에도 이날 공연에는 뉴욕미션콰이어도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뉴욕미션콰이어는 이날 '주는 내 피난처', '내 영혼이 은총입어', '바램' 3곡을 열창했다. 이 합창단에는 소프라노 윤세라 씨와 테너 김영환 씨 등 솔리스트들이 포진해 있다. 


뉴욕새교회 장로면서 뉴욕미션콰이어 사무총장인 송정훈 장로는 이날 진행을 맡으며, 연주곡목이 갖는 의미와 시대배경 등을 꼼꼼하게 안내해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아마존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는 주디 선교사와 브라이언 선교사는 부부선교사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마존지역에서 의료사역에 전념하는 주디 선교사는 애초 단기선교로 아마존을 방문했다가 15년째 원주민 복음화를 위해 남편과 함께 어린이선교와 의료선교사역에 몰두하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