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튀르키예 돕기 자선음악회 연 가스펠장로교회...재능기부로 예수사랑 실천

가스펠장로교회가 5일 주최한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자 돕기 자선음악회 참가자들. 이웃사랑 실천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데 뜻을 모았다.  

가스펠장로교회 주최로 5일 만나교회서
각종 악기연주와 찬양, 무용 등 재능기부로
주최한 신우철목사 “고통속 이웃돕는건 당연”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를 돕기위해 가스펠장로교회 담임 신우철목사를 비롯 교인들이 재능기부에 나서 눈길을 끈다. 

가스펠장로교회는 5일 오후 뉴욕만나교회당에서 교계 목회자들과 장로 그리고 단체장, 성도들과 가족들이 가득한 가운데 자선음악회를 열고,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자 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신우철 가스펠장로교회 담임목사<사진>는 "생사갈림길에 있는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자선음악회 행사를 주최한 신우철목사는 “엄청난 지진으로 고통 당하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음악적 재능을 모으면 큰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음악적 재능을 기부한 연주자들을 비롯해 자리에 함께 한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이날 헌금과 성금으로 모아진 이날 후원금은 9,700달러로, 현재 튀르키예에 파송돼 사역중인 이승열 선교사(대신세계선교회)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뉴욕나인성교회 이인철 담임목사<사진>는 이날 전자 색소폰 연주자로 강단에 섰다. 



이날 자선음악회를 주최한 가스펠장로교회 신우철 담임목사는 색소폰연주로 뉴욕 한인교계에서는 이미 알려진 목회자. 클라리넷을 포함해 목관악기 대부분을 다루며 피아노 연주도 수준급이다. 함께 음악회에 나선 변시환 장로는 피리연주로, 이 교회 협동목사인 송우룡목사는 트럼펫으로, 영어권 교인인 루이스 장로는 찬양으로 각각의 재능을 통해 대지진 피해자 돕기에 손을 맞잡았다. 송우룡목사는 한국KBS 방송사 전속 오케스트라 단원에 발탁될 정도의 실력. 
 
테너 김영환 전도사<사진>는 이날 첫 순서자로 나서 주목을 끌었다. 
 
피리연주에 변시환 장로<좌측>, 대금연주에 윤태석 선생이 합주하고 있다.


자선음악회에 친분있는 음악인들 역시 재능기부에 흔쾌히 동참했다. 테너 김영환 전도사와 대금연주자인 윤태석 선생, 바이얼린에는 알비나 김 씨, 전자 색소폰 연주에는 이인철 뉴욕나인성교회 담임목사, 퍼포먼스에는 김성순 뉴욕효신장로교회 장로 등이 참가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민요를 김정희 선생이 이끄는 KCS민요합창단이 맡아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앞서 드린 예배에서도 방지각목사는 ‘내가 긍휼을 원하고’(마9:9-13)란 제목의 설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긍휼의 마음을 우리 역시 어려움을 당한 이웃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참석자들을 독려했으며, 사회를 맡은 정관호 뉴욕만나교회 담임목사, 대표기도의 임성식 뉴욕로고스교회 담임목사, 축도를 맡은 송원섭 뉴욕한나선교교회 담임목사도 재난 속에서 힘겨워하는 튀르키예∙북부시리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간절히 기원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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