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환 뉴욕총영사 10일 관저에서 간담회
론김∙엘렌박∙린다리∙줄리원∙샤론리 등 참석
주의회 차원 한미동맹 70주년 결의안 요청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특별히 한인 정치인들을 초청해 한인동포의 권익보호와 신변안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부탁했다. 또 한민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을 맞는 올해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양국 사이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10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인정치인들을 관저로 초청,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미국의 발전적 동맹관계와 한인 권익향상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뉴욕총영사관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린다리 뉴욕시의원, 줄리원 뉴욕시의원, 샤론리 전 퀸즈보로청장 대리 등 5명이 참석했다.
김의환 총영사는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 및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인 만큼 우리 공관은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통해 미국 내 한국 이미지를 높이고 한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하고, 뉴욕주의회나 뉴저지주의회그리고 시의회 차원에서 한민동맹 70주년 결의안 발의를 통해 한미동맹의 미래세대인 1.5, 2세대의 한인사회 참여 등 중요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90년대 이후 한인 이민이 감소하면서 한인인구가 계속헤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 점을 고려하여 한인사회 동력을 위해 한인 뿐만 아니라 타민족과 협력과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중점과제로 삼고 한인동포들의 안전강화, 영사 서비스 확충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최근 맨하탄 어퍼이스트 델리에서 일어난 한인직원 피살사건 등을 사례로 들며 한인안전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요청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