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뉴욕∙뉴저지 동문회 정기모임
13일 오전 하크네시야교회서
목회∙복음사역 격려∙위로…협력 다짐
연세대학교 신학과 뉴욕∙뉴저지 동문회(회장:오성진목사)는 13일 오전 11시 하크네시야교회(담임:전광성목사)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복음사역에 힘쓰는 동문이 되길 다짐했다.
회장 오성진목사는 “연세대 교정에서 공부하며 신학과 성경배우기에 정진하던 우리들이 어느덧 미국 땅에 와서 목회와 사역을 하는 가운데 나이가 들었다”면서 “동문들 간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모두가 사랑하고 연합하자”고 인사했다.
특히 오 목사는 이날 ‘내가 누구이기에’(출3:11)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애굽과 광야에서 각각 40년씩 하나님은 모세를 자신의 계획 안에서 훈련하셨다”면서 “애굽의 힘을 의지했던 모세는 훈련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지도자가 됐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쓰임받는 일꾼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동문회에서는 질병으로 어려움을 당한 동문을 위해 보스톤에 다녀온 송병기목사의 보고를 듣는 한편 12년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최헌목사가 오는 23일 뉴욕을 방문해 상황을 전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전쟁이 끝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신이 전해져 감동을 더했다.
또 동문회는 이날 노순구목사가 강사로 나서 ‘구약성서 문학 그리고 경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노순구목사는 세미나에서 히브리민족의 야훼신앙이 어떤 과정을 거쳐 유대교로 정착됐는지 역사적 흐름을 살피는 한편 문학적 관점과 경전의 관점으로 구약성서에 대해 특강했다.
이날 동문회에서는 방지각목사, 송병기목사 등이 주요 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