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희망재단, 14일 뉴욕목사회에 3천달러 후원
변종덕 이사장 “튀르키예 지진 구호에 써 달라”
회장 김홍석목사 “모금된 4만 달러와 함께 전달”
뉴욕한인목사회(회장:김홍석목사)가 펼친 튀르키예 지진 피해돕기 1차 모금운동이 지난 5일 끝난 가운데 21희망재단(이사장:변종덕)이 3,000달러를 기부하며 뉴욕목사회의 튀르키예 돕기행렬에 동참했다.
뉴욕목사회는 지난 14일 오후 2시 퀸즈 플러싱에 있는 21희망재단 사무실을 방문하고, 3천 달러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이로써 목사회는 1차 모금액 4만여 달러에 3천 달러가 더해져 43,000여 달러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뉴욕한인목사회 회장 김홍석목사와 부회장 정관호목사, 총무 박희근목사, 회계 안경순목사 등 임원진과 함께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과 김준택 재정이사, 김용선 이사, 김연옥 총무 등이 참석했다.
회장 김홍석목사는 “지난 5일 끝난 1차 모금운동에 목사회 소속 회원들의 십시일반 정성이 쌓여 4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이번달 말께 뉴욕에서 선교보고 및 집회를 갖는 조용성 선교사(북사이프러스∙합동GMS 전 사무총장)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을 돕는데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변종덕 이사장은 “종교계 이사로 김홍석목사님을 희망재단에 영입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여러 회의를 기도로 시작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뉴욕목사회의 모금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오래전 뉴욕이민 정착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목사님들을 생각하면서 뉴욕목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되어 오히려 우리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목사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뉴욕동원장로교회(담임:박희근목사)에서 조용성 선교사 초청 이슬람 세미나를 열고, 이 자리에서 튀르키예 돕기 구호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