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미한인체전 뉴욕대회 앞두고
16일 플러싱 조직위 사무실서 기자회견
“100여일 앞두고 모든 일정 최선다해 준비”
제22회 전미주한인체전 뉴욕대회(6.23-25)개최를 100여일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곽우천∙이석찬)가 경기장 및 숙소 준비상황을 비롯한 차량지원과 자원봉사단 모집 등 현황을 발표했다.
곽우천 공동조직위원장은 “40년만에 뉴욕에서 전미한인체전을 개최하게 된 것이니만큼 일정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동포사회의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인동포들의 큰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회견에는 곽우천∙이석찬 공동 조직위원장과 전창덕 정책기획단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견에서 발표한 내용은, 개막식 특별공연과 재정후원 상황 그리고 성화봉송 및 향후 일정. 조직위는 개막식이 열리는 낫소콜리세움 경기장은 1만4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특별히 한국 걸그룹 ‘아이들’을 초청해 공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인 1.5세와 2세들을 비롯해 다른 민족들의 흥미를 위해 특별공연을 준비한다는 것. 이외에 한국음식도 맛보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기회가 K-POP, K-FOOD를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낫소카운티 당국과 경기장과 숙소 계약을 마친 상태라며 예상보다 비용지출이 많았다고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후원사 협찬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곽우천 공동조직위원장은 지난해 키스사와 미주체전 타이틀 후원사 협약을 맺은 상황으로, 하나금융과 대한항공으로부터 후원을 약속받은 상태이며 재외동포재단과 체육진흥공단 그리고 삼성미주법인과도 후원논의를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성화봉송. 대회개회 한 달전인 5월23일 LA를 출발하는 성화는 미 주요 15개 도시를 거치며 미주한인체전 소식을 미전역에 홍보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개막식 당일인 6월23일까지 대륙횡단 릴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대회기간 중 청소년과 청년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할 것이라며 방학기간 중 봉사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한인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18일 전미 대한체육회 지회가 참석하는 대의원 총회에 이어 4월14일 그레잇넥 레너드연회장에서 ‘후원의 밤’이 열리게 되고 5월 중에는 한인체전 출전 뉴욕대표선수단 결단식이 있게 된다.
조직위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양승호목사)울타리에 제22회 전미주한인체전 뉴욕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