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17일 유방암 무료 조영술 서비스...아시안 여성 발병률 높아 실시

유방암 무료조영술 검진차량 앞에서 17일 암재단 직원들과 함께 한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우측2번째).

샌드라 황 의원, 17일 무료 유방암 조영술 제공
미국-이탈리아 암재단 협력으로 진행
“한국과 중국여성 유방암 발생비율 가장 많아”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 조영술 차량이 17일 오전부터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제20선거구 사무실 앞(135-27 38Ave., Flushing NY11354)에서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이 차량은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해 샌드라 환 의원이 50세 이상 지역여성에게 혜택을 줄 목적으로 미국-이탈리아 암재단의 후원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샌드라 황 의원은 이번 무료 유방암 진단 조영술 차량을 20선거구에 배치하기 위해 지난해 뉴욕시 예산편성 때 5천달러를 배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행사를 유치한 샌드라 황의원은 “암재단측에 재정지원을 한 이유 중 하나는 모든 여성은 40세가 되면 매년 유방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현실적으로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이같은 문제에 대한 대화가 매우 적은 게 사실”이라고 경각심을 요청했다. 

뉴욕시 20선거구는 아시안 미국인이 70%를 넘지만, 2019년 미국 건강 행동저널의 조사에 따르면 유방암 검진비율은 낮다. 이 보고서는 암 발생비율이 아시안계 미국인 여성의 주요 사망원인이며 유방암은 특히 중국과 한국여성에게서 가장 많은 비율로 발견되고 있다. 

이번 검진에서는 한국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통역서비스가 이루어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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