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주최로 28일
2023년 여성목회자의 날 행사 마련
회장 이진아목사 “환난과 어려움 닥쳐와도
즐거움으로 이기고 인내와 소망으로 승리하길”
미주한인여성목회지협의회(회장:이진아목사)가 주최한 여성목회자의 날 행사가 28일 오전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려, 복음사역을 위해 헌신해 온 여성목회자들의 노고와 수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 주요 순서자들은 특송과 판소리, 크로마하프 연주 등으로 여성목회자의 날을 축하했다.
회장 이진아목사는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14기가 ‘오직 성령으로!’라는 표어로 열심히 달려가는 중 여성목회자의 날을 맞았다”면서 “여성목회자로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사역을 감당하며 선택받은 영혼들이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하나님 나라로 갈 수 있도록 사명감당을 위한 다짐의 시간이 되길 진심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회장 이진아목사가 이끄는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단장:박영희권사)은 ‘은혜는 힘입니다’, ‘축복합니다’를 찬양과 함께 합주했으며, 이어 성악가 테너 김영환 전도사가 ‘향기와 빛을 발하라’를 통해 여성목회자들의 수고를 위로했다.
특히 이날 김수경 뉴욕퀸즈교회 담임목사는 진선미 씨가 작곡한 성가 ‘이제야 돌아봅니다’를 통기타 연주와 함께 불러 큰 감동을 줬다. 또 최홍경 변호사는 춘향전 중 ‘사랑가’를 판소리로 불러, 축하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교협 증경회장 김원기목사와 안창의목사, 한재홍목사, 신현택목사, 이만호목사, 김희복목사를 비롯 뉴욕교역자연합회 직전회장 유상열목사, 뉴욕목사회 전 회장 박태규목사, 뉴욕총신 학장 정대영목사, 허윤준목사, 박마이클목사, 이창종목사, 최은종목사, 김태욱목사, 성령대망회집회 인도자 심화자목사, 피어선신학교 이사장 김주열장로, 뉴욕교협 전 부회장 백달영장로, 이광모장로 등도 축하를 전했다.
여성목회자협의회는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 가습기를 선물로 제공하며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축하행사에 앞서 서기 하정민목사의 인도로 드린 예배에서 회장 이진아목사는 ‘환난 중에도’(롬5:3-5)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은 환난과 어려움을 만나면 즐거워해야 하며, 또 견디고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별히 고난의 시간을 겪을수록 꿈과 소망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죽을 병에 걸린 환자의 예를 들고 기쁨과 즐거움을 가진 환자는 치유되는 경험을 한 반면 절망한 환자는 의료적 진단대로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견디고 소망을 바라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자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김정길목사와 커네티컷목사회장 조상숙목사를 비롯 백금숙목사, 이종신목사, 이추실목사, 박수자목사, 김금옥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보험회사에서 제이슨 정 씨와 김연옥 집사가 ‘노후에 부자로 사는 길’이란 제목으로 은퇴연금 및 자산보호법에 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