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유교수∙뉴욕미션콰이어 위로 음악회
28일, 유니온 널씽홈 장기요양 환우에게
“어르신에게 예수사랑 전하는 재능기부 보람”
멀티악기 연주자 제시유 교수와 뉴욕미션콰이어가 요양병원 위로 음악회를 28일 오전 퀸즈 플러싱에 있는 유니온 널씽홈에서 또 한 차례 마련했다.
제시유 교수의 색소폰 연주와 미션콰이어 단원들의 합창으로 어우러진 이날 위로 음악회는 장기요양 환우들에게 즐거움과 소망을 주기위해 모든 참가자들이 날짜와 시간을 맞춘 예수사랑 실천 재능기부 활동이다.
연주와 지휘를 맡은 제시유 교수는 “위로음악회를 할 때마다 요양원에 있는 어르신들이 함께 따라부르고 손짓과 몸짓으로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갖는다”면서 “이런 일에 참여하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예수사랑 실천을 더 해야 한다는 도전을 갖게되어 무한 감사하다”고 밝혔다.
다니엘 송 장로(송정훈 장로)의 사회와 헬렌 김 선생의 반주로 진행된 음악회는 △오 솔레 미오 △메기의 추억 △싼타루치아 △베사메무초 등 널리 알려진 곡을 제시유 교수가 색소폰 솔로연주를 시작으로, 뉴욕미선콰이어가 △시편20편 △놀라운 그 이름 △주는 내 피난처시니를 합창했으며, 이어 오카리나 앙상블과 색소폰 콰르텟, 남성합창이 장기요양자들을 위로했다.
또 △내 귀에 속삭이시던 그 말씀(Eres tu) △우리 모두 찬양하세 △바램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합창단원이 불렀으며, 특히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오카리나 연주와 함께 영어와 중국어, 스페니쉬, 한국어 등 4개국어로 불러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제시유 교수가 ‘아리랑 재즈’, ‘고향역’, ‘마이웨이’를 색소폰으로 연주한데 이어 끝 곡으로 ‘고향의 봄’을 모두가 함께 부르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