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총회 미주동부노회 개회
노회장 김학식목사 “섬기며 헌신하겠다”
‘노회 행정체계화∙목사자질 향상’ 안건 다뤄
예장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목사)미주동부노회 제64회기 춘계노회가 24일 오후 4시 뉴욕 플러싱에 있는 사자교회(담임:이창남목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회돼 부노회장 김학식목사(아틀란타경서교회 담임)를 신임노회장에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개선하고,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노회장 김학식목사는 “지난 한회기 동안 부노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임원들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노회의 중요한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는 물론, 더 많은 것으로 협력하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전임 노회장 신우철목사(뉴욕가스펠장로교회 담임)는 “임원들의 섬김으로 노회의 많은 일들이 진행돼 왔다”며 “노회가 더 발전하고 신앙적인 교제가 깊어지도록 기도와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원추천은 증경노회장으로 구성된 공천위원회(위원장:송원섭목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부노회장 선출에서 이인철목사(나인성교회 담임)∙이창남목사(사자교회 담임)가 후보에 올라 경선을 실시, 서기를 지낸 이인철목사를 부노회장에 선출했다. 또 감사에는 한기철목사(뉴저지움직이는 교회 담임)가 선출됐다.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김학식목사 △부노회장:이인철목사 △서기:이창남목사 △부서기:양명철목사 △회계:김순배목사 △회록서기:이지훈목사
이날 노회는 회무처리에서 노회행정 체계화와 목사회원 자질향상에 관한 안건을 오랜 토론을 거쳐 통과시키는 등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노회원들은 이날 △강도사 고시를 거친 자는 누구든지 목사고시를 치를 때 필답고사와 면접 모두를 치르도록 했고, △또 늦어도 가을노회까지 새회원으로 가입해야 만 강도사고시 자격을 주기로 결의했다. 이는 가을노회 때까지 노회가입을 하지 않은채 노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강도사고시를 치르도록 한 기존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다.
이와함께 노회는 편목과 신입노회원을 대상으로 백석총회 정치와 헌법 및 개혁주의생명신학을 가르치는 새 회원부 신설을 임원회에 넘겨 처리하도록 위임했다.
이외에도 미주노회에 백석신학교 1개를 신설해 미주 각 노회별로 분교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는 예장백석 총회 결정사항을 보고받고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으며, 상비부 3년 임기 중 매년 부원을 1/3씩 개선하는 방안도 통과시켰다.
조상숙목사(전도와 치유장로교회 담임)∙양재진 전도사가 노회에 새로 가입했다.
이날 노회에서는 특히 온두라스 최문재 선교사가 온라인 줌으로 사역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두 곳을 개척하며 어린이 사역을 펼치는 최문재 선교사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10월에도 지역교회가 참여하는 어린이 연합집회를 열 것이라고 보고하고, 기도와 협조를 요청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