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환 총영사, 예일대∙프린스턴대 등에서
‘70년 맞은 한미동맹의 의미와 미래’ 주제
한인차세대 역할에 관한 세미나(5.19) 예정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미 명문 대학교에서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의환 총영사는 21일 뉴욕대학교(NYU)에서 교수진과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0년간 지속된 ‘한미동맹의 성공적 역사와 한미관계의 미래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는 한편 엘리엇 보레시타인 동아시아학과장 등 4명의 교수와 ‘미래로 전진하는 동맹’으로서 한미관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은 역사적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대통령의 국빈방문이 갖는 의미를 확산시키고 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예일대와 프린스턴대에 이은 3번째 강연이며, 앞으로 콜롬비아대와 펜실베니아대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신생 약소국이던 한국을 방위하기 위한 군사동맹으로 시작해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호혜적 관계로 발전했고, 전통적 군사안보 뿐아니라 가치동맹으로 확장하여 국제사회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속한 경제발전도 한미동맹을 통한 푱화와 안정이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한미동맹 성과물로 세계6위의 한국국력, K팝 스타, 삼성LG 등 글로벌 기업을 언급하고, 미국이 발명한 위대한 두 가지 발명품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통해 가장 성공한 나라가 한국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안정과 평화, 경제안보, 환경 등 국제사회의 도전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시리즈 강연을 종합하는 의미에서 오는 5월19일(금) 코리아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서 ‘한미동맹의 발전과정’과 ‘한미관계의 미래를 위한 한인 차세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