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실버미션학교 35기 수료예배
온두라스 단기선교(5.15-20) 파송식 거행
뉴욕참교회서 매주 화요일 10주간 훈련
회장 김재열목사 “최고가치는 복음 전하는 것”
뉴욕실버미션학교 제35기 종강식이 2일 뉴욕참교회(담임:문덕연목사)에서 8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가운데 열려, 총 10주간 교육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오는 15일부터 한 주간 진행되는 온두라스 단기선교 파송식도 함께 진행됐다.
뉴욕실버미션학교 35기 수료생들은 지난 2월2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8시부터 총10주간 선교관련 이론과 실제, 선교지 언어 등을 교육받았다.
집회인도 차 한국 거제도를 방문 중인 회장 김재열목사는 영상으로 보내온 메시지를 통해 “인생후반을 복음전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한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축복한다”고 격려하면서 “세상에서 많은 일들을 하느라 수고하지만 결국에는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인 것을 깨닫고 복음전도 최전선에 나왔다”고 말하고 “그동안 배우고 익힌 모든 것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선교지에서 좋은 열매로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훈련원장 김경열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 김성국목사(퀸즈장로교회 담임∙KAPC부총회장)는 ‘내가 너를’(롬4:17-22)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선택받은 사람들은 믿음 안에서 단순하게 살아가는 것이 매우 가치있는 삶”이라며 “은혜롭게 하고 사명을 주기위해 내가 너를 선택했다고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죽어도 행복하다는 각오로 복음을 들고 일어서자”고 강조했다.
최근 소천한 한인이민교회 지도자를 언급한 김목사는 “우리의 인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면서 “이 세상에서 해야할 일도 많고 생각할 것들도 많지만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과 관계된 것들만 의미있는 것이기에 믿음으로 복음으로 단순하고 심플하게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믿음실천의 삶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수료식과 파송식에서는 이민교계와 선교부흥을 위한 합심기도 시간이 할애돼 이목을 끌었다. 수료생은 물론 30여 실버미션 회원들과 인근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은 전 세계에 있는 750만 한인디아스포라의 안전과 믿음성장을 위해 그리고 뉴욕 기독교계의 영성과 실버미션 및 선교사역을 위해 오랫동안 통성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총과 성령의 회복하심을 간절히 기원했다. 합심기도는 김재호목사와 박헌영목사, 이지용목사가 이끌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뉴욕목사회장 김홍석목사가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테너 김영환 전도사가 ‘선교사의 노래’로 온두라스 단기사역을 앞둔 선교팀을 응원했으며, 찬양사역자 송금희 강도사의 축가와 필그림선교무단(단장:은다이아나)의 선교무용으로 각각 축하했다. 또 문삼성목사 지휘로 실버미션찬양단의 축하찬양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이사 문덕연목사, 노재화목사, 이사 최윤섭목사, 이사 황달연장로, 이사 황규복장로, 사무총장 이형근장로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