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 등 아태계 단체들 "인구 18% 아태계위해 예산 증액하라" 캠페인 전개

민권센터와 아시안아메리칸아동가정연맹 등 단체회원 100여명은 아태계를 위한 예산증액 촉구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뉴욕시 아태계 예산증액 해야한다”
아태계 인구18% 차지 불구 예산은 5%
민권센터 등 5개 뉴욕시보로 순회 캠페인


뉴욕시 인구의 18%를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 복지를 위한 예산증액 촉구시위가 지난 4일을 시작으로 지난 10일 잇따라 펼쳐진데 이어 16일(화)과 24일(수) 블루클린과 브롱스에서 연이어 전개된다. 
 
뉴욕시 인구의 18%를 차지하는 아태계를 위한 예산은 그동안 5%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민권센터(사무총장:존박)를 비롯한 아시안아메리칸아동가정연맹 등 권익단체들은 맨하탄(4일)과 퀸즈(10일)에서 “뉴욕시 아시아태평양계 인구가 18%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이들의 복지와 경제불균형 해소 및 나눔에 사용되는 비영리단체 지원은 5%에 불과했다”며 “불공한 예산배분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뉴욕시를 상대로 예산배분 확대 촉구집회를 시작했다”고 시위배경을 밝혔다. 

민권센터 등 비영리단체들은 ‘18% & 그로잉 캠페인’을 벌이며 뉴욕시의 예산배분 증액을 주장했다. 

‘18% & 그로잉 캠페인’은 △사회봉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아태계 커뮤니티 지원예산 750만 달러 △유색인종 커뮤니티 비영리보존재단(CCNSF)설립을 위한 750만 달러 △커뮤니티를 위해 보건 교육 건강보험활동 등을 펼치는 아태계 단체들에게  400만 달러 예산을 책정해 달라는 운동이다. 

김갑송 민권센터 국장은 “최근 뉴욕주정부는 아태계 단체들의 줄기찬 요구를 받아들여 아태계 커뮤니티를 위한 예산 3,000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밝히고 “뉴욕시 정부도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아시안커뮤니티 현황을 예산에 꼭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