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38대 한인회장 선거는 경선으로"...김광석 ∙진강 '두 예비후보'만 서류접수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6.11)는 결국 김광석<좌>∙진강 두 후보간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
김광석 전KCS회장∙진 강 전 변협회장 접수
선관위 “양측 서류는 이미 검증…선전기대”


결국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김광석∙진 강 두 후보간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민경원∙부위원장:이상호)는 후보등록 마감인 17일 김광석∙진강 씨 두 예비후보만 서류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좌측부터)민경원 선거관리위원장과 김광석 예비후보, 이상호 선거관리부위원장. <선관위 제공>
 
(좌측부터)이상호 선거관리부위원장, 진 강 예비후보. <선관위 제공>


김광석 전 회장은 입후보 서류접수 마감날인 17일 정오께 김용철 선대본부장과 함께 퀸즈 플러싱 민주평통뉴욕협의회 사무실에 마련된 선거관리위원회 임시사무실을 방문해 접수증을 받았으며, 진 강 전 변협회장은 하루앞선 16일(화) 오후 4시30분경 입후보 서류 접수증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또 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절차를 밟고 있던 한 예비후보자가 구두로 입후보 포기를 전해왔다고 전하며, 김광석∙진강 예비후보 경선을 기정사실화했다. 

공고된 선거일정에 따르면, 입후보자 공고(5.26)→기호추첨(5.27)→선거운동(5.28-6.10)→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6.11)로 진행된다. 

김광석 선대본부측은 “한인회가 정상화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로 쪼개진 상황에서는 후보등록을 하지않을 생각이었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다시 하나로 화합해 출마를 결정했다”며 최근 벌어진 사태에 대해 우려와 안도감을 나타냈다. 

진 강 선대본부측은 김영환 선대본부장과 함께 배시영 전 뉴욕대한체육회장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선거운동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미 두 예비후보의 서류들은 지난 접수당시 검토와 심의가 끝난 상태”라며 한인회장 선출과정은 어려움없이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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