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한인체전 딱 한 달 앞...성화봉송팀 'LA~뉴욕'4,500여mile 대장정 출발

제22회 전미주한인체전 뉴욕대회를 딱 한 달 남기고, 체육회 관계자와 단체장 및 정치인 등이 23일 열린 성화봉송팀 출정식에서 성공개최를 외치고 있다. (앞줄우측3번째부터)이석찬 곽우천 공동조직위원장,(6번째)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뉴욕체전 조직위 23일 성화봉송 출정식
오는 30일 LA출발…한 달 동안 대륙횡단
대한체육회 미주16개 지부서 홍보이벤트
곽우천조직위원장 “무사귀환 대장정되길”


제22회 전미주한인 뉴욕체전을 딱 한 달 앞두고, 23일(화) 성화봉송단이 LA로 출발했다. 뉴욕에서 출발한 성화봉송단은 LA에서 성화 채화식을 갖고 곧바로 16개주 지역체육회를 거쳐 체전이 열리는 6월23일 뉴욕에 도착하는 30일간 4,516마일의 대장정을 소화한다. 
 
뉴욕체전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차량 밴 앞에서 성화봉송팀의 무사귀한을 기원하며, 힘차게 응원을 하고 있다. 


성화봉송단은 양창원 지원단장을 중심으로 전용호 본부장, 김도영 팀장, 이응만 부장으로 구성돼 밴 차량을 교대로 운전하며 1981년 제1회 한인체전이 열린 LA에서 5월30일 성화채화식을 갖고, 미주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6월23일 경기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제22회 전미주한인체전 개막식에 출연하는 여자아이들 대회홍보영상


이날 출정식에서 이문성 뉴욕대한체육회 전직회장단 의장은 안전에 유념하고 특히 뉴욕을 알리고 한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켜 줄 것을 당부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머레이힐지역을 중심으로 한인밀집역 뉴욕시의원인 샌드라 황 의원도 이날 출정식에 참석해 뉴욕체전의 성공개최와 성화봉송팀의 무사귀한을 기원했다. 

 
성화봉송팀이 한 달 간 거칠 대한체육회 16개 미주지부 및 한인주요 거주지역들. 


김영환 뉴욕대표선수단 단장도 이날 출정식에 참석해 “역사적인 순간에 본인이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뉴욕팀 종합우승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금일봉과 음식을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곽우천 조직위원장은 “긴 여정인 만큼 안전에 최우선으로 대비하고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응원했다. 

 
성화봉송팀 차량에는 미주 16개 대한체육회지부와 주요 대도시에서 홍보이벤트에 사용할 물자들이 실렸다. 


성화봉송단은 30일 LA에서 성화채화식에 이어 6월3일 덴버와 6일 캔사스, 7일 미주리를 거쳐 휴스톤, 앨라바마, 조지아, 워싱톤DC, 필라 등 미전역 대한체육회 16개 지부에서 뉴욕체전을 알리는 홍보행사를 갖고 미주 한인의 저력을 만방에 알리게 된다. 

이를위해 뉴욕체전 조직위는 대한체육회 16개 지부에서 열리는 홍보행사를 위한 준비물을 마련하는 한편 뉴욕체전을 위해 협력한 스폰서 기업이름을 스티커로 제작해 차량 곳곳에 부착하며 전미주한인체전 뉴욕대회 개최분위기의 전미주 한인거주지역 확산에 힘을 보탰다. 

한편 조직위는 뉴욕체전 개막식에 출연하는 한국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체전 홍보영상이 완성돼 이를 모바일을 비롯 SNS를 통해 전미주한인체전 뉴욕대회 개최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설명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