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364장(통 48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1:1~5
말씀 : 신앙생활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기도 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커다란 특권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성도들의 영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 사람을 바쁘게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바쁘기에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도는 우리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5:8)
지혜뿐이겠습니까? 여기에 우리가 기도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기도는 생명입니다. 마치 숨 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숨 쉬지 않고는 잠시도 살 수 없듯이 그리스도인이 기도하지 않으면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생활이 바빠지고 복잡해진 현대인들에게 가장 약점은 기도 생활을 등한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것이 죄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삼상 12:23)
기도가 없는 믿음은 역사하는 힘이 없습니다.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에서는 믿음만이 아니라 기도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기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가 귀신을 물리친다는 것입니다. 귀신뿐이겠습니까? 기도로 우리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마지막 기도를 하실 때도 제자들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얼마나 기도를 하지 않았으면 기도를 요구하셨겠습니까?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 7:7-8)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가 기도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하나님 자녀들의 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기도를 하고 반복하고 반복해서 기도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할 수 있기에 우리의 부족한 것들을, 또한 모든 시련을 이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우리의 힘인 것입니다. 아니 특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늘 부족합니다. 그러나 부족함이 우리에게 복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부족하므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는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목자 되신 우리 주님과 함께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우리의 기도를 기뻐 받아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연약한 죄인들이 기도할 때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기도로 부족함을 채워가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승민 목사(부천 원미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