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장(통 35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1장 1~9절
말씀 : 본문은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가 새로운 지도자로 세움을 받는 장면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친히 나타나셔서 가나안을 점령할 것을 명령하십니다.(5절) 또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으로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말씀을 떠나지 않고 지켜 행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6~7절)고 약속하십니다.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역할이 끝난 배우는 무대 뒤로 사라집니다. 모세의 역할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요단 동편까지 인도하는 것까지였습니다. 모세의 생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과 비교할 것이 없습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욕심을 낼 것도 없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살다가 죽지만 하나님의 뜻은 계속 진행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에 의해서 변경되거나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지속합니다.(사 14:24)
오늘 말씀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5, 9절) 그 약속의 말씀은 여호수아에게, 우리에게 큰 용기와 힘을 줍니다. 가나안 정복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호수아도 인간이기에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에게 함께하셨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도 있습니다.(7~8절) 본문 전체에서 하나님은 세 번이나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며 말씀 안에서 행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 길을 평탄케 하시고 삶을 형통하게 하실 것입니다. 함께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모든 세대의 믿는 자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약속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우리 앞에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강하고 담대하라 말씀대로 지켜 행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명령에 순종해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형통케 하심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중단이 없습니다. 세상 일은 지도자가 바뀔 때마다 변경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변함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친히 이끌고 가시기 때문입니다.(전 3:14)
하나님이 모세를 사용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셨다면, 여호수아를 통해서는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에 정착시키려 하셨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모세를 그냥 버려두지 않으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선 우리의 필요도 이렇게 채워주실 것입니다.
기도 : 주님,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라는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인 줄 믿고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윤호용 목사(알래스카 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