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16일] 요셉처럼 살아라



찬송 : ‘십자가를 내가 지고’ 341장(통 36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39장 1~6절


말씀 : 성공한 믿음의 기업가들이 가진 공통점은 하나님 우선의 삶을 살았다는 것과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시편 23편 다윗의 고백같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힘든 상황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지켜주실 뿐 아니라 “상 베풀어 주심”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렸고, 상인들은 요셉을 다시 바로의 시위 대장 보디발에게 팔면서 요셉은 종살이와 옥살이를 합니다. 사랑받는 아들에서 타국인의 노예가 되는 최악의 환경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고난을 이겨냈고 존귀한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삶 속에서 보여주며 살았습니다.(3절) 주인 보디발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과 그의 범사를 형통하게 하신 일을 봤다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눈에 보입니다. 나는 내 믿음을 볼 수 없지만, 타인에게는 말과 행동, 삶이 보입니다.

에스겔서에서 하나님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그들이) 나는 여호와인 줄 알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알게 되는 길은 두 가지입니다. 애굽 왕 바로가 재앙을 통해 알았다면 우리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심을 삶 속에서 보여주며 살았습니다.(3절) 부모의 사랑과 돌봄에서 떠나 하나님의 사랑과 돌봄 가운데 살게 됐습니다.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사건과 환경이 주어질 때 하나님이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개입하시는 때가 있습니다. 지난날 내가 의지하며 살았던 특권과 풍요로운 환경이 끊어진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자리를 대신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요셉이 형통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요셉 때문에 보디발 가정도, 애굽도, 주변 나라도, 그의 가족도 모두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됐습니다. 요셉의 복은 애굽 총리가 됐을 때 과거 자신을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았던 형들도, 보디발 아내의 누명을 씌운 일도 절대로 보복하지 않았다는 것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창세기 50장 20절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 50:20)란 말씀처럼 하나님의 뜻을 믿었기에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했습니다.

세상이 여러분을 보고 요셉처럼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느끼게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보여주는 길은 어떤 환난 가운데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믿음과 소망을 품고 사는, 사랑이 식은 세상에서도 오직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는 삶뿐입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하심과 형통케 하심을 세상에 보여주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놀라운 역사가 날마다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 주님, 요셉처럼 하나님이 함께하심과 형통하게 하심을 보여주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윤호용 목사(알래스카 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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