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2일] 하·나·세 -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물에는 은혜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찬송 : ‘샤론의 꽃 예수’ 89장(통8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8장 20~22절


말씀 : 한동안 ‘임재’라는 찬양으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곳을 주목하소서/ 주를 향한 노래가 꺼지지 않으니/ 하늘을 열고 보소서 이곳에 임재하소서/ 주님을 기다립니다/ 기도의 향기가 하늘에 닿으니/ 내 마음엔 주를 향한 사랑이/ 나의 말엔 주가 주신 진리로/ 나의 눈엔 주의 눈물 채워주소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는 곳에는 은혜의 향기가 풍성합니다.

홍수 심판 후에 노아 가족이 방주에서 나올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했을까요? 창세기 8장 20절을 보면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정결한 짐승과 정결한 새들’을 잡아서 정성껏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그 향기를 받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21절) 그 후에 하나님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저주하거나 다시 멸하지 않으시겠다고(창 8:20~21)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짐승의 번제를 즐겨 받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희생제물의 타는 냄새 자체를 좋아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제사를 드렸을 때 향기를 받으셨습니다.

레위기 26장 31절 “내가 너희의 성읍을 황폐하게 하고 너희의 성소들을 황량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냄새를 내가 흠향하지 아니하고 그 땅을 황무하게 하리니 거기 거주하는 너희의 원수들이 그것으로 말미암아 놀랄 것이며”라고 돼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가볍게 알고 형식이나 겉치레로만 드리는 제물에 대해서는 향기로운 냄새로 흠향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향기로운 제사는 화제와 관련된 제사들 입니다. 그중에 화목제는 하나님과 인간의 화평과 교제를 위한 제사입니다. 이 제사는 신약에 와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어 주십니다.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인간은 하나님과 화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제사장이 번제물의 머리 위에 안수했습니다. 그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가 성도의 죄를 대신 짊어지심을 상징하는 것이고, 제물의 피 흘림은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를 위해 피 흘리심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구약의 제사법을 친히 완성하심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진정한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정결한 예물이 되지 못함으로 근본적인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모든 죄, 육신의 죄까지도 사해 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바울이 이런 고백을 합니다. ‘자신은 십자가에 못 박고, 내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의 향기를 내뿜는 성도가 되었다’(갈 2:20)고 말입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2장 14~15절에서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 정결한 성도로,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향기로운 살아있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즐겨 받으시는 정결한 제물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삶이 주님 기뻐하는 산 제사가 되길 소원합니다. 찬양과 기도와 말씀으로 예수님의 향기가 되는 복된 삶이 되시길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인범 목사(제2영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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