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9일] 시대를 읽는 능력



찬송 : ‘주 예수의 강림이’ 179(통 16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4장 1~14절


말씀 : 마태복음 24장과 25장을 ‘소계시록’ 혹은 ‘소묵시록’이라고 합니다. 요한계시록과 같이 마지막 때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마지막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일어날 징조와 현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24장에서 마지막 때의 징조와 현상에 대해서 말씀하신 후에 25장에서 두 가지 예화를 통해서 마지막 때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 열 처녀 비유를 통해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올바른 믿음의 모습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여분의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를 슬기로운 자로, 준비하지 못한 자를 어리석은 자로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등과 기름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먼저 등은 보통 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그리고 기름은 성령을 상징합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눅 4:18)

이처럼 등과 기름은 말씀과 성령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등만 준비하고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무리 하나님 말씀을 많이 아는 것 같아도 성령의 능력이 없으면 그 말씀의 능력이나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읽고 순종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올바른 믿음의 모습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겼습니다. 각각 그 재능대로 금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나갔습니다. 다섯 달란트 맡은 자와 두 달란트 맡은 자는 주인이 떠나간 후에 즉시 나아가 열심히 장사해 갑절의 이윤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맡은 자는 그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 뒀습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결산할 때 열심히 장사해 이윤을 남긴 다섯 달란트 맡은 자와 두 달란트 맡은 자는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맡은 자는 한 달란트마저 뺏기고 쫓겨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반드시 우리 삶을 결산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위해, 나의 즐거움과 만족을 위해 살 것이 아니라 내게 맡겨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좇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 ‘나는 매일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가,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가’를 한번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항상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는 믿음을 주셔서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게 하옵소서. 매일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재관 안양 행복한우리순복음교회 목사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