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슬픈 마음 있는 사람’ 91장(통 9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11장 1~11절
말씀 : 므낫세 반 지파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 암몬 왕 나하스가 침략했습니다. 나하스는 자신들이 더 강력하다고 믿었기 때문에 안하무인으로 행동했습니다. 모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오른 눈을 다 빼야 직성이 풀리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절망의 상황에 빠지게 되자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울은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분노와 능력을 갖추고 암몬 왕 나하스를 제압합니다. 절대 절망에 빠졌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순식간에 절망이 기쁨으로 바뀌는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먼저, 길르앗 야베스가 절대 절망의 위기에서 벗어나서 승리할 수 있던 이유는 사울이라는 위대한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절대 절망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사울이였습니다. 사울이 길르앗 야베스의 소식을 듣고 분노해 군사들을 소집하고 전략을 세워 전쟁에 임했기 때문에 완벽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배후에는 결국 하나님께서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능력을 주셨고, 그 능력을 힘입어 사울이 이런 놀라운 일을 행한 것입니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한 사람의 리더가 중요합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 성령 충만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가정과 교회가 축복을 받게 됩니다.
다음으로, 길르앗 야베스가 절대 절망의 위기에서 벗어나서 승리할 수 있던 이유는 그들을 도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온전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 하니라.”(삼상 11:9)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이스라엘 무리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바로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내일 낮에 우리가 반드시 승리케 될 것이고 너희들이 위기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선포한 것입니다. 아직 전쟁을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암몬 군대를 물리치고 승리한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이지만 ‘이미’ 이뤄진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믿음과 입술의 고백을 들으시고 큰 승리를 거두게 하십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믿음을 입술로 선포하고 될 것을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절대 절망의 어둠이 떠나가고 절대 소망의 빛이 임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나는 기도하는 모든 것이 이뤄질 것을 믿고 입술로 고백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어떠한 상황 가운데 처한다 할지라도 절망과 포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믿고 담대함을 가지고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재관 목사(안양 행복한우리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