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456장(통 50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17장 8~16절
말씀 : 오늘 말씀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상치 못한 아말렉 군대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였습니다. 기습 공격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문제를 만난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문제를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의 기적을 맛볼 기회가 됐습니다.
첫째, 아말렉의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았을 때 여호수아는 모세의 명령에 순종해 전쟁에 직접 참전합니다. 예상치 못한 아말렉 군대의 공격을 받았을 때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출 17:9)”고 말합니다. 아말렉과 맞서 싸우는 전략이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기도, 훈련받은 군사도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나가서 싸우면 패배할 확률이 거의 100%였습니다. 군사력 면에서는 전혀 상대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이러한 말도 안 되는 명령에 순종해 전쟁에 나갑니다. 바로 모세의 기도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능력을 믿는 성도는 환경에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 가운데 평안을 주시고 이길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 아말렉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았을 때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세가 기도할 때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손을 높이 들고 기도할 때에는 이스라엘 군대가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 군대가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아론과 훌은 참으로 명민한 사람들인지라 이 현상을 보고 조처를 합니다. 돌을 가져다가 의자를 만들어서 모세를 그 돌에 앉게 한 다음 두 사람이 양쪽에서 모세의 팔을 붙들어 올렸습니다. 두 사람이 모세의 팔을 지탱해 준 것입니다. 그랬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큰 승리를 거두게 됐습니다. 손을 들고 기도한다는 것은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형식적인 기도, 믿음 없이 중언부언하는 기도가 아니라 간절한 마음을 갖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2~13)
하나님은 하나님만을 기대하며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 가운데 반드시 응답하심으로 영광이 나타나게 해주십니다. 아론과 훌이 모세와 함께해 그의 기도를 도왔기 때문에 모세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중보 기도의 힘이 이렇게 큰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교회에서 중보 기도자가 세워져야 합니다. 그래서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능력이 배가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 ‘요즘 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한 적이 있는가. 그래서 응답을 체험했는가’를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마다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나서 어려움을 당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문제를 만났을 때 먼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재관 안양 행복한우리순복음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