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예수 나를 위하여’ 144장(통 1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53장 4~6절
말씀 : 사람들은 될 수 있으면 고난을 피하려고 합니다. 고난을 스스로 받아들여 고난 가운데 거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하실 고난을 본인 스스로 선택하시고 그 고난의 잔을 마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당해야 할 고난을 스스로 자처하셔서 고난의 잔을 드신 것입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씻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구원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창에 찔리시고 피를 흘리심은 우리의 허물과 죄 때문이었습니다.(사 53:5) 세례 요한은 이에 대해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고 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해 죄인 되어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위해 예수께서 친히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피를 쏟으시고 돌아가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는 구원의 영광이 됐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으심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게 됐습니다.(사 53:5)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따 먹은 뒤 그들에게 가장 먼저 다가온 것은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낯을 피해 숨었습니다. 인간이 갖는 두려움의 근원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에서부터 비롯됐습니다. 아무리 인간이 자신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한다 할지라도 항상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예수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회복됐습니다.
성경은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엡 2:14)라고 말합니다. 두려움이 떠나가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가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불안과 두려움과 낙심을 떨쳐 버리고 참된 평화를 누려야 합니다.(롬 5:1)
셋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영적인 회복입니다. 구원의 축복입니다. 다음은 육체의 회복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함으로 죽음이 들어오고 질병의 저주를 받게 됐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돌아가실 때 영혼의 회복뿐만 아니라 질병의 회복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3대 사역은 설교와 가르침과 치유입니다. 병 고침에 관심을 가지시고 많은 병자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믿음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오는 모든 자의 병을 다 고쳐 주셨습니다. 더 감사한 것은 우리에게 약속을 주시고(막 16:17, 18), 지금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힘입어 기도할 때 병이 회복되고 치유되는 역사가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도 병 낫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의미를 온전히 알고 있는가, 나를 위한 고난이라는 것을 믿고 있는가’를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기도 : 예수께 내 죄를 담당하시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내 죄를 용서받아 영생의 축복을 누리며 평화 가운데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리옵니다. 치유의 능력이 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주기도문
임재관 안양 행복한우리순복음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