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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연봉 202억 도장 찍고 금의환향 “내년엔 부상 없이 풀타임 치르겠다”

사진=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환대 속에 돌아왔다. 2019시즌에도 LA 다저스 일원으로 남은 류현진은 “내년에 부상 없이 풀타임 시즌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20일 오후 아내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사진). 2015∼2016년 어깨수술과 재활 등을 거쳤던 류현진은 지난해 120여 이닝을 던지며 부활 조짐을 알렸다. 올 시즌 초 사타구니 부상에도 불구하고 7승에 평균자책점 1.97로 화려하게 일어섰다. 시즌 막판과 디비전시리즈 같은 큰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도 보였다.

류현진은 “시즌 중반 부상을 당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좋았던 것 같다”며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던질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월드시리즈에서 한 번밖에 못 던진 게 조금 아쉬웠다”면서도 “월드시리즈에서 아쉽게 졌지만 올 시즌 선수들이 모두 잘 했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13일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QO)를 수락하고 1년간 다저스와 함께하게 됐다. 연봉은 1790만 달러(약 202억원)다. 류현진은 “몸 상태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자신이 있기 때문에 1년 계약을 수락했다”며 “내년에 항상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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