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교인 성경공부하고 화요일엔 가정예배…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
- 서울 상신교회는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더욱 건강한 신앙 공동체로 성장했다. 서은성 목사가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 상신교회 본당에서 성경을 들고 지난 목회 여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코로나19로 교회 사역이 침체됐다는 진단이 많다. 서울 노원구 상신교회(서은성 목사)는 코로나가 오히려 보약과도 같았다.교인들이 교회로 모일 수 없었던 시간, 교회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 공동체를 한 데 묶었다. 교인들은 더욱 단단해졌고 엔데믹 시대가 열리면서 새로운 비전을 품게 됐다.지난 27일 교회에서 서은성(60) 목사를 만나 ‘슬기로운 코로나 기간’을 보...
- 입력:2023-04-30 14:05:01
- [인 더 바이블] 지진(earthquake)
- 고대 그리스어 세이스모스(흔들림 폭풍)는 세이오(흔들다 소동하다)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리말 신약성서에 풍랑(마 8:24) 지진(눅 21:11, 행 16:26, 계 6:12)으로 번역됐습니다. 세이스모스는 요한계시록에 7번 등 신약 전체에 14번, 세이오는 들뜨다(마 21:10) 흔들다(히 12:26)로 번역돼 5번 나옵니다.영어 성경은 세이스모스를 어스퀘이크(earthquake·지진)로 번역했습니다. 어스(earth·땅 흙 지구)와 퀘이크(quake·떨다, 마구 흔들리다)를 붙여 만든 단어입니다. 세이스모스에 뿌리 둔 영어 단어로는 사이즈멀러지(seismology·지진학) 사이즈머그래프(seismograph·지진계) 등...
- 입력:2023-04-07 14:10:01
-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갈급함으로 드린 기도마다 은혜의 손길
- “여러분 가운데 누가 아들이 빵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주고,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습니까? 악한 아버지도 자기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주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시는 여러분의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마 7:9~11, 최창섭 개인번역)가정 형편이 어려워 등록금을 벌어야 했기에 2년 늦게 1967년 대학에 입학했다. 군 복무를 마치면 바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학과를 선택했다. 그해는 총선 부정선거 시위가 많았다. 중간고사를 치르자 휴교령이 내렸다. 마침 입대 영장이 나와 삭발하고 새벽기도에 나가기 시작했다.교회는 ...
- 입력:2023-04-07 14:05:01
-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라마단 기간엔 다중시설 방문 자제해야
-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 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현지 문화를 존중하며 다중 운집 시설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국민일보DB이슬람문화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22일 시작해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된다. 무슬림은 라마단 기간에 금식하면서 물욕 및 성욕 추구도 최소화하는 시간을 보낸다. 라마단 기간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여행자는 인파가 많은 시설의 방문을 자제하고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이슬람 국가 여행 중 라마단 기간에는 이슬람 신자가 아닌 외국인이라도 금식하는 현지인들 앞에서 먹거나 마시는 것은 예의...
- 입력:2023-03-19 14:10:01
- [사설] SVB에 이은 유럽 금융불안… 우리도 철저히 대비하라
-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로고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모니터에 표시돼 있다. EPA연합뉴스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충격이 유럽으로 번지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주가가 장중 30.8%나 폭락했다. CS가 지난해 회계 부분에서 ‘중대 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힌데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 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직격탄을 맞았다. 유럽 주가도 동반 급락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3000억원)을 CS에 지원하기로 하...
- 입력:2023-03-16 15:10:01
- [기고] 반도체 경쟁, 메가 클러스터로 맞서야
- 반도체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반도체를 더 작게 만드는 것이지만 반도체 산업은 크기와 규모가 중요하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도 이런 이유로 기업 대 기업 싸움이 아닌 생태계 간 경쟁으로 진화하는 양상이다. 과거엔 어느 기업이 더 빨리 첨단 공정을 개발하고 시장을 선점하느냐의 싸움이었다. 그러나 미·중 간 기술 경쟁 등을 거치면서 인식이 바뀌었다. 이젠 전선이 연구개발(R&D), 설계, 생산, 유통, 소재, 장비, 부품 등 반도체 생태계 전 영역으로 확대됐다.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반도체법, 칩4 협의체 참여 요구 등 파격 행보를 이어가는 ...
- 입력:2023-03-15 15:10:01
- 카카오, K팝 품고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 ‘SM 인수전’의 승자가 된 카카오가 K팝을 품고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2일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는 하이브의 입장 발표 후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 긍정적 영향을 주고받는 파트너로서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공개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해 추가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SM은 전 세계에 팬덤을 둔 에스파·레드벨벳·엑소(EXO)·NCT 등 유명 아티스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플랫폼 강자인 카카오는 앞으로 SM 아티스트들의 지...
- 입력:2023-03-12 15:05:01
- [사설] SVB 파산 사태,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 최소화해야
- 로이터연합뉴스미국 서부 신생 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해오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위기설이 나온 지 이틀 만에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다. 1982년 설립된 SVB는 기술 스타트업 분야에 자금을 지원하는 전문 은행으로 총자산 2090억 달러(약 276조원) 규모의 미국 내 16위 은행이다. 이번 사태는 은행 주 고객인 신생 기업들이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자금이 부족해지자 예금을 지속적으로 인출해간 게 발단이 됐다. 손실 보전을 위한 은행의 증자 계획마저 무산되며 주가가 폭락하자 금융 당국은 바로 폐쇄를 결정했다. 문제...
- 입력:2023-03-12 15:05:01
- [사설] 주 52시간제 개편이 근로환경 악화로 이어지지 않아야
- 정부가 근로가능 시간을 주 52시간에서 최대 69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69시간이면 1주일에 5일 평균 13.8시간 일해야 하는 시간이다. 정부는 다만 주간 근로가 최대 69시간에 이르더라도 11시간 연속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등 근로자들의 휴식과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주간 단위 최대 근로가능 시간이 늘어나면 근로시간 총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긍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이 악화되는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정부가 70년 동안 고수했던 근로시간 기준단위를 주간에서 월간이나 반기 등으로 확...
- 입력:2023-03-06 15:05:02
- [최기영 기자의 안녕, 나사로] 챗GPT, 네가 공감을 알아?
-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이 감격스러운 건 그가 전지전능해서가 아니라 무거운 짐을 진 자녀에게 위로부터 주시기 때문이다. 해결이 아니라 공감이 우선이다. 픽사베이 제공3000억개 이상의 자료를 학습해 답변을 내놓는 챗GPT가 전 세계를 들썩이고 있다. 가히 혁명적이라 불릴만한 도구가 등장하자 사람들은 열광했다. 가공할 만큼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고도화된 전문영역 관련 질문엔 몇 초 만에 유려한 문장으로 답을 제시하고 번역, 프로그래밍, 논문 작성, 소설 창작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하는 경이로움을 선보인다.문득 부모로서 육아...
- 입력:2023-03-03 14:10:01
- 정명훈 지휘, 조성진 연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 공연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대표 에이드리안 존스와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조성진(왼쪽부터)이 2일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란히 서 있다. 뉴시스4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관현악의 살아있는 역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4년 만에 내한했다. 오는 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을 비롯해 세종, 인천에서 총 6회 공연을 가진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첫 해외 투어로,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 아닌 한국 단독 투어가 된 것은 올해 정명훈의 고희를 기념하기 위해서다.이번 한국 투어 공연을 지휘하는 정명...
- 입력:2023-03-02 15:05:01
-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이·팔 충돌 격화… 서안지구 여행 자제를
-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한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 나블루스 인근에서 지난달 말 이스라엘 보안요원이 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계속되는 무력 충돌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 관련 주의가 요구된다.지난달 23일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 나블루스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의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11명이 사망했고 100명 넘게 다쳤다. 지난 1월 말 예루살렘의 초정통파 ...
- 입력:2023-03-02 14:05:01
- 톡톡 꽃망울·그윽한 향기… 오~梅 봄이 왔어요
- 전남 순천시 개방정원으로 지정된 홍매가헌.홍매가헌 꽃밭에 핀 크로코스.홍매가헌과 탐매정원 사이 도로.로마네스크 양식의 순천복음교회에 활짝 핀 홍매화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순천향매실마을 내 계월향매실체험관 앞에 꽃을 피우기 시작한 매화.낙안읍성.매화는 옛날 선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꽃이다. 추위와 눈보라를 헤치고 피어 맑고 올곧은 정신을 지닌 덕분이다. ‘매화는 한평생 춥게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梅一生寒不賣香)’는 신흠(申欽)의 칭송이 아깝지 않다. 퇴계 이황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 모두 72제 107수의 매화 시를 쓸 정도로 매화를 아꼈다.순천...
- 입력:2023-03-01 08:10:01
- [사설]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허가… 환경 훼손 최소화해야
- 설악산국립공원과 권금성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연합뉴스설악산국립공원에 새 케이블카가 설치될 가능성이 커졌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7일 강원 양양군의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동의 의견을 냈다. 남은 절차가 있지만 사실상 사업이 확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설치 예정지역은 남설악 오색지구에서 정상인 대청봉으로 쉽게 갈 수 있는 끝청까지 약 3.3㎞ 구간이다. 1972년 권금성 케이블카가 설치되고 9년 후인 81년부터 제2 케이블카 설치 작업이 추진됐으나 그동안 환경부 등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40년 넘게 논란이 된 만큼 첨예한 이슈임에 틀림...
- 입력:2023-02-27 15:10:01
- 미국골프협회, 설립 129년 만에 첫 흑인 회장 선임
- 미국골프협회(USGA)가 협회 설립 이후 최초로 흑인 회장을 선임했다.USGA는 26일(한국시간) “프레드 퍼폴(49·미국·사진) 회장을 3년 임기의 제67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1894년 설립된 USGA에서 흑인 회장은 퍼폴이 처음이다. 다만 USGA 회장은 명예직이며, 협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책임자는 최고경영자(CEO)다. 현 CEO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커미셔널 출신의 마이크 완이다.바하마 출신인 퍼폴은 2013년부터 미국 건설회사인 벡그룹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USGA 차기 회장 후보자로 내정됐다.1994년에는 바하마 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
- 입력:2023-02-26 15:05:01
- [빛과 소금] 챗GPT, 최첨단 기술인가 바벨탑인가
- 인공지능(AI) 대화형 챗봇 ‘챗GPT’ 열풍이 거세다. 챗GPT로 작성한 의학 논문 초록 50편이 표절 검사 프로그램을 모두 통과했고, 시와 판결문까지 쓰는 시대가 됐다. 인터넷, 스마트폰 혁명에 버금갈 정도로 챗GPT가 우리 생활의 패러다임을 혁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챗GPT는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설계된 초거대 AI가 질문에 맞는 답을 생성해내는 서비스다. 2022년 11월 30일 공개된 지 두 달 만에 챗GPT 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하니 그 성능이 궁금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 사이트에 가입해 질문을 던졌다. 1분도 안 돼 답변이 돌아...
- 입력:2023-02-24 15:10:01
- 이용자와 대화·멀티플레이 게임… AI 발전 적극 활용하는 게임 업계
- 영국 스타트업 ‘스태빌리티에이아이’의 화가 AI인 스테이블 디퓨전에 ‘게임하며 컴퓨터와 대화하는 사람의 모습’을 검색한 결과 나온 결과물. 최근 게임사들은 이미지 제작에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람의 행동을 구현하기 시작했다. 게임 업계에서도 AI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화형 NPC(Non-Player Character·게임에서 이용자가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말하는 것으로 이용자에게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부터 게임 내 부정행위 감독 및 단속, 아트그래픽까지 AI가 손을 뻗고 있다.“이젠 ...
- 입력:2023-02-23 19:05:01
- ‘텅스텐 갑옷’ 입는 한국형 인공태양… “1억도서 50초 견뎌라”
- 대전 유성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 설치된 한국형 핵융합실험로 KSTAR(케이스타) 주장치 모습. 원통형인 주장치 내부에선 핵융합 반응을 위한 고온 플라스마 실험이 이뤄진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한국형 핵융합실험로 KSTAR(케이스타) 내부에서 고온 상태의 플라스마 입자가 고속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미지화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섭씨 1억도에서 5분.’인공태양을 만들어 무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통과해야 할 관문이다. 지난 22일 방문한 대전 유성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서는 이를 위한 단계 중 하나인 KSTAR(케이스타·초...
- 입력:2023-02-23 15:15:01
- 1월 영화관 매출 코로나 이전 82% 수준 회복했다
- 영화 '교섭' 스틸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지난달 극장에서 발생한 전체 매출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82.1% 수준을 회복했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관 매출은 1241억원, 관객 수는 1125만명으로 집계됐다.1월 매출액은 전월 대비 21.3% 감소했으나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23.1% 증가했다. ‘아바타: 물의 길’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웅’ ‘교섭’ 등 4편의 작품이 매출액 100억원, 관객 수 100만명 이상을 기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지난달 한국영화 매출액은 44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
- 입력:2023-02-23 15:10:01
- [사설] ‘로톡 사태’ 변협 제재한 정부… 혁신 막는 기득권 제어해야
- 서울 서초구 교대역에설치된 ‘로톡’ 광고물. 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 법률 플랫폼 ‘로톡’을 이용하는 소속 변호사를 징계한 대한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과징금으로 법정 상한액인 10억원씩을 부과한 것은 만시지탄이다. 변협이 징계에 나서면서 로톡 운영업체인 로앤컴퍼니는 직원의 50%를 해고키로 하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전문 분야의 시장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직역단체와 갈등을 빚는 경우가 빈번하다. 정부는 로톡처럼 기술 혁신에 기반한 서비스가 기득권에 막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
- 입력:2023-02-23 15:05:01
- SM 대주주된 하이브… ‘최고 기업’ 내걸었지만 난관은 여전
-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화우 변호인단이 22일 SM 신주·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신청 첫 심문이 열리는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예정보다 일찍 S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에 등극했다. 하이브는 ‘최고의 기업’을 내걸었지만 완전히 경영권을 인수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하이브는 22일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의 대금을 납부하고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10일 이 전 총괄로부터 4228억원에 지분을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당초 ...
- 입력:2023-02-22 15:05:01
- 바다 곁 산동네에 살아 숨쉬는 레트로 감성
- 산동네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강원도 삼척시 정라동 나릿골 감성마을이 하얀 눈에 덮여 아늑하고 평화로운 풍광을 펼쳐놓고 있다.관동팔경 중 제1경인 죽서루에 서면 기둥 사이 벽이나 문이 없어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다.신라 문무왕의 전설을 품은 죽서루 옆 용문.BTS 재킷 촬영지 맹방해변의 서핑보드 포토존.정상 조망대와 주변 탐방로를 갖춘 덕봉산.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삼척해안.강원도 삼척은 바다와 해안, 내륙 산악이 한데 어우러진 천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그 가운데 겨울철에는 해안 쪽 절경이 발길을 끌어들인다. 해안 따라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고, 겨울...
- 입력:2023-02-22 08:00:01
- SM “라이크기획 연결고리 끊고 경영 효율화 나선다”
- SM엔터테인멘트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 연결고리를 끊고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고 밝혔다.SM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 3.0: IP 수익화 전략’을 공개하고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4296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의 2.4배, 영업이익의 4.3배에 달하는 수치다.장철혁 S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12월 31일부로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을 종료했다. 앞으로 관련된 추가 비용 지불은 모두 중단될 것”이라며 “라이크기획에 지불해 온 비용이 사라지면서 영업이익률 6%...
- 입력:2023-02-21 15:10:01
- “우리 교회 오면 영어 저절로~”… 최고의 복음 도구 된 ‘절대영어’
- 김양섭 국제언어발전연구원장이 지난 18일 경기도 부천 원미구 역곡동 ‘절대영어 운동본부’에서 수학의 기초인 구구단과 같은 영어의 왕도에 이르는 ‘6PA’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양섭 원장 제공김 원장이 군 장병들에게 특강을 하는 모습. 김양섭 원장 제공대한민국은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탁월한 민족이지만 왜 세계 공용어인 영어에는 자유롭지 못한 것일까. 우리는 지난 100여 년간 영어 교육에 전력투구해오고 있지만 결과는 어떤가. 외국인을 만나면 입도 뻥끗하지 못하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그토록 열심히 영어를 장시간 학습했고 한국인의 지능도 세계 최고 ...
- 입력:2023-02-21 14:10:01
- 코로나로 뜬 mRNA 기술, RSV·계절독감으로 영역 확대
-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부상한 mRNA 기술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계절 인플루엔자 등 다른 호흡기감염질환 백신 개발에 활용되고 항암백신이나 유전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모더나코리아 제공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부상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이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활약한 코로나 백신을 넘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등 여러 감염질환 백신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 노년층, 영유아 건강을 위협했던 RSV 백신이 최종 임상시험단계에 있어 조만간 독감처럼 예방하...
- 입력:2023-02-20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