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19 제6회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 축하예배와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
행사에서는 최복규 한국중앙교회 원로목사가 원로목회자 대상을 받았다. 또 림인식 노량진교회 원로목사에게 명예이사장 추대패를, 임원순 서울지구촌교회 원로목사에게 공로패, 조석규 남광교회 원로목사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김상복 분당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는 설교에서 “우리 원로목회자들이 주 안에서 먼저 기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평강의 하나님께서 기쁨을 주신다”며 “오늘도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자”고 말했다.
재단 직전 이사장 임원순 목사는 축하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가 조금씩 원로목회자에 대해 관심을 두는 것 같다. 새해엔 우리가 대접을 받기보다 먼저 섬기는 원로목회자들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4년 12월 발족한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은 목자카페와 한국원로목자교회를 설립하고 쌀과 건강식품, 백내장 수술비 등을 지원하며 원로목회자를 돕고 있다. 매년 회개기도대성회와 체육대회,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 시상식 등을 열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