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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안타… 강정호 ‘꿈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초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강정호는 이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모처럼 부진에서 벗어났다. AP뉴시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가 홈런포 등 멀티히트를 가동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때렸다. 5타수 2안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145에서 0.156으로 끌어올렸다.

강정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건 4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두달여 만이며 부상 복귀 후에는 처음이다.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6-1로 앞선 6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휴스턴의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5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135㎞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강정호의 홈런은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이후 11경기 만이다. 이에 앞서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초 2사 1루에선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11-2로 앞선 9회초 무사 2, 3루 기회를 맞았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9회초에만 6득점하며 14대 2 대승을 거뒀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은 올 시즌 60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최지만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25타수 60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7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1회 초 공격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가 2-3으로 뒤진 4회 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6회 초엔 볼넷을 얻어내 오도리지를 마운드에서 내려보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4-3으로 앞선 7회 말 2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 팀 넬슨 크루스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허용하며 4대 6으로 역전패했다.

김영석 선임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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