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교회오빠 이관희’(국민일보)가 출간 한 달 만에 1만부를 찍으며 베스트셀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2일 출간된 ‘교회오빠 이관희’는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4주 연속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터파크와 네이버가 선정한 종교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보문고에선 종교 분야 주간 베스트 상위권에 계속 랭크돼 있고, YES24에선 리뷰 평균 평점 10점을 기록하며 독자의 호평을 받았다. 주요 독자층인 2040세대를 뛰어넘어 전 세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는 평이다.
한 독자는 “영화 이후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었는데 영화, 다큐멘터리와는 또 다른 감동과 울림이 있다. 마음의 큰 감동과 생각을 가져오는 책”이라며 “이관희 집사 부부의 절절한 신앙 간증에 스스로 한없는 부끄러움과 죄스러움 그리고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여러 번 정독했다”고 썼다.
또 다른 독자는 “단절의 슬픔, 저항할 수 없는 상황의 연속, 신앙을 지키기 위해 외로운 길을 가는 천로역정의 모습이 담긴 책”이라면서 “죽음을 수용하는 성숙한 신앙인 교회오빠와 그의 아내의 신앙고백을 엿볼 수 있다”고 적었다.
책은 영화 ‘교회오빠’를 연출한 이호경 감독과 고(故) 이관희 집사 아내 오은주 집사가 공동 집필했다. 영화 속 명장면 명대사에 얽힌 못다 한 뒷이야기,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담아냈다.
오 집사는 “책 출간 이후 하나님이 인도해 가시는 일들이 매일 기적처럼 다가온다. 남편의 남은 사명이 책을 통해 전해져 귀한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책 ‘교회오빠 이관희’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