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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천국 삶을 꿈꾸고 선포하라”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4일 대만 신디엔 싱다오 교회에서 꿈을 가지라고 설교하고 있다. 순복음가족신문 제공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4~5일 이틀간 대만 신디엔 싱다오 교회(장마오쑹 목사)에서 성회를 열었다. 성회에는 대만 기독교 지도자와 성도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조 원로목사는 첫날 설교에서 “이곳에 오니 내 집에 온 것 같다”며 “성공과 실패의 삶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을 갖느냐 안 갖느냐에 달려 있다. 따라서 치유와 건강, 아브라함의 축복, 영원한 천국 삶을 꿈꾸고 선포하라”고 강조했다.

또 “젊은 시절 폐결핵에 걸려 죽게 됐을 때 성령께서 ‘너는 치유돼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게 되리라’는 음성을 들었고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한 뒤 치유됐다”며 “그 후 천막 교회에서 점점 부흥해 여의도에 큰 교회를 세울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성회에 참석한 대만 성도들은 조 원로목사의 간증에 공감하며 박수로 화답했다. 성회를 찾은 비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믿겠다고 결신했다. 메시지를 전한 후 조 원로목사는 아픈 사람들의 병이 낫고 참석한 성도들의 여러 문제가 해결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대만 성회에 동행한 김경문 순복음중동교회 목사는 조 원로목사가 영어로 메시지를 전했고 발음도 정확했다고 전했다. 대만 일정도 순조롭게 소화했다. 조 원로목사의 건강이 최근 크게 호전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일정에는 조 원로목사 제자그룹인 영목회(회장 전호윤 목사)와 영제회(회장 연충복 목사) 소속 목회자 20여명과 영산선교회 김영도 회장 등 장로 10여명이 동행했다.

대회장 장마오쑹 목사는 개회예배 인사말에서 “조용기 목사님은 하나님이 이 시대에 크게 들어 사용하시는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이 조용기 목사님의 4차원 영성에 영향을 받아 ‘날아오르는 목회’를 배웠다”며 “지금은 대만에 70여개 교회를 세웠고 대만과 중국인들에게 큰 영적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만 기독교인은 20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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