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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강인 “흥민 형, 챔스리그 데뷔전 지켜봐주세요”

손흥민. AP뉴시스


황희찬. 연합뉴스


이강인.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자 명단에 올랐다.

UEFA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본선 진출 32개 팀의 선수단 명단을 공개했다. 본선 진출 팀에 소속된 한국 국가대표 3명은 모두 누락되지 않고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과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헹크(벨기에)와 E조에 편성됐다. 리버풀과 나폴리의 2파전이 예상되는 이 조에서 잘츠부르크는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18일 안방에서 헹크를 맞아 첫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이 리그에서처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지가 관심거리다. 시즌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리그로 복귀한 황희찬은 시즌 초반 4골 7도움의 무서운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릴(프랑스)의 난적이 포진한 H조에서 경쟁한다. 네 팀의 전력이 모두 비슷해 누구도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조다. 이강인은 지난 2일 마요르카와의 리그 3라운드에서 처음 출전, 날카로운 패스 등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창단 이후 137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가 아쉽게 준우승한 토트넘은 올 시즌에서도 또다시 우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 사실상 토트넘 결승 진출의 핵이었던 손흥민의 활약에 거는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토트넘은 B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경쟁한다. 19일 올림피아코스와 1차전을 갖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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