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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대형 SUV 자존심’이 돌아왔다…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

모델들이 5일 인천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표 모델인 기아자동차 ‘모하비 더 마스터’가 개선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차는 5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모하비 더 마스터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완성도를 높인 디자인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인 바 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바탕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과 혁신적으로 변화한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장 4930㎜, 전폭 1920㎜, 전고 1790㎜, 휠베이스 2895㎜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선 굵고 기품 있는 외장 이미지를 선보였다. 전면부의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이 웅장하고 강인한 모습을 드러내는 동시에 첨단 이미지의 풀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을 적용해 프리미엄 대형 SUV다운 힘있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프레임 보디와 전자식 사륜구동(4WD), 험로 주행모드(터레인 모드)로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내비게이션 기반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과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 첨단 사양도 기본적으로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판매가격은 플래티넘 트림 4700만원, 마스터즈 트림 5160만원부터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정통 SUV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첨단 멀티미디어와 최신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최고의 프리미엄 SUV”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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