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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양키스 세긴 세네… DS 거침없는 2연승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게릿 콜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5판 3선승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 DS) 2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같은날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AL DS 2차전에서 쐐기 만루홈런을 날린 뉴욕 양키스의 디디 그레고리우스.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양강으로 불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가 AL 디비전시리즈(DS)에서 나란히 2승 휘파람을 불었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5판 3선승제 AL DS 2차전에서 3대 1로 이겼다. 전날 1차전도 6대 2로 승리한 휴스턴은 AL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에 단 1승을 남겨뒀다.

일등공신은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만 내주고 15탈삼진이라는 무시무시한 투구를 해낸 선발 게릿 콜이었다. 콜은 160㎞를 넘나드는 광속구와 스트라이크존 구석에 걸치는 변화구로 탬파베이 타선을 요리했다. 한국인 빅리거 최지만도 콜을 상대로 3타석 3삼진을 당하며 맥을 추지 못햇다.

휴스턴 타선은 4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뒤 7회말과 8회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9회초 휴스턴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제구난조를 틈타 1점을 추격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패배했다.

양키스도 같은 날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AL DS 2차전에서 8대 2로 대승했다. 전날(10대 4) 폭발했던 강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양키스는 1-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와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탠 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1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날리며 단숨에 7-0을 만들었다. 미네소타 타선은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5이닝 1실점)를 포함 5명이 나선 상대 투수진에 단 2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휴스턴과 양키스는 8일부터 적진으로 구장을 옮겨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이 남은 3경기에서 1승을 거두면 13일부터 열리는 AL CS에서 맞대결하게 된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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