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을 받은 올가 토카르추크의 대표작이다. 지난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로 작가의 명성을 확인케 만드는 수작이다. 책에는 어딘가로 떠나고, 어딘가에서 서성이고, 어딘가를 그리워하는 에피소드 100여편이 실려 있다. 제목처럼 ‘방랑자들’의 삶을 그려낸 작품인데, 책에는 이런 문장이 등장한다. “멈추는 자는 화석이 될 거야. 정지하는 자는 곤충처럼 박제될 거야.” 최성은 옮김, 620쪽, 1만6000원.
[200자 읽기] 방랑자들의 에피소드 100여편 실려
입력 : 2019-10-25 15:10:02
노벨문학상을 받은 올가 토카르추크의 대표작이다. 지난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로 작가의 명성을 확인케 만드는 수작이다. 책에는 어딘가로 떠나고, 어딘가에서 서성이고, 어딘가를 그리워하는 에피소드 100여편이 실려 있다. 제목처럼 ‘방랑자들’의 삶을 그려낸 작품인데, 책에는 이런 문장이 등장한다. “멈추는 자는 화석이 될 거야. 정지하는 자는 곤충처럼 박제될 거야.” 최성은 옮김, 620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