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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절망 이기고 삶을 꽃 피울 때 ‘예수의 향기’가 나온다

송상철 미국 애틀랜타 새한교회 목사가 제작한 ‘인생을 변화시키는 그림 일대일 행복’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창대해지는 삶.’


송상철 목사


챕터 11은 ‘생육하고 번성하며 창대해지는 삶’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런 삶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복음의 씨앗을 파종해서 심어야 한다. 예수 구원의 복음은 우리를 새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는 씨앗이다. 복음의 말씀은 전해질 때 생명의 씨앗으로 들어간다. 아니면 무정란처럼 죽은 논리와 말이 되고 만다.

복음의 씨가 뿌려질 때 마귀도 가라지를 덧뿌린다. 그래서 거짓 씨앗인 이단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자기도 구원받지 못하고 다른 사람도 지옥 자식으로 만드는 바리새인 같은 외식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복음에는 관심이 없고 교회 일과 조직, 직분만 탐하고 교회를 힘들게 하는 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교회를 개혁한다고 하면서 자신은 회개하지 않고 변화되지 않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예수의 유일한 구주되심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무시하며 다른 종교를 믿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동성애도 틀린 게 아니라고 주장하며 성경이 하나님 말씀인 것을 부정하는 신학적 진보주의자가 있다. 우리는 이들을 거부하고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확실히 믿어야 한다. 예수 복음만 전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

둘째 생명의 싹이 나와야 한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막 4: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받아 결실하는 것이라 했다.

밭은 우리의 마음이다.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는 것이 믿고 영접하는 것이다. 말씀의 씨앗을 받아들이면 싹이 나오는데 그 싹이 바로 회개와 믿음이다.

말씀을 듣고 먼저 회개해야 한다. 내가 깨어져야 한다. 선입관을 깨뜨리고 고정관념과 고집을 깨뜨려야 한다. 내가 깨지고 내 속을 비워야 새 생명이 들어올 수 있다.

회개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토해내고 돌이키는 것이다. 내 속을 비워야 말씀을 받을 수 있다. 내 생각, 습관, 욕심, 세상적인 사고방식, 내 고집, 이 모든 것 속에 나 중심의 죄악이 숨어있다. 그 죄의 배후에서는 악한 마귀가 지배하고 조종하는 것이다.

이것을 회개하고 내버려야 한다. 그리고 겸손하게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을 믿음으로 영접해야 한다.

셋째 줄기가 강하게 성장해야 한다.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시 80:15) 믿음이 잘 성장해서 큰 나무가 되려면 줄기가 강해야 한다. 그래야 크고 높이 자라며 열매를 많이 맺어도 지탱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강해지나. 주님을 위해서 힘 있게 돼야 한다. 여기에 믿음 성장의 확실한 비결이 있다. 무엇이 믿음 성장이고 어떻게 믿음의 줄기가 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가.

주님께 순종하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믿음의 성장이다. 예수님을 구원자로만 믿고 영생을 얻고 은혜받는 것이 다가 아니라,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믿고 절대 순종하며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믿고 나를 드려서 헌신해야 한다. 이렇게 예수를 믿을 뿐 아니라 순종하며 헌신할 때 그 능력을 체험한다. 그리고 믿음의 줄기가 강하게 성장한다.

넷째 향기로운 꽃이 피어야 한다. 냄새가 나면 꿀벌과 나비가 찾아오든지 파리와 벌레들이 찾아온다. 나비와 벌이 찾아오면 향기가 난다는 증거이고 파리와 벌레들이 찾아오면 썩는 냄새가 난다는 증거다.

사람도 보고 듣고 냄새를 맡음으로 그것을 분별하고 알게 된다. 성경말씀은 세상이 성도의 냄새를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된다고 했다.(고후 2:14~15) 사람들이 우리의 냄새를 맡을 때 ‘아 예수님은 사람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변화시켜주시는구나’라고 해서 예수님을 알게 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의 향기가 돼야 한다. 예수 냄새가 나야 한다.

예수 냄새가 어떻게 나게 하나. 우리의 인격과 생활에 믿음의 꽃이 피어서 예수 향기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믿음의 꽃이 어떻게 피나. 항상 우리를 예수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예수 냄새를 나타내신다고 했다. 예수로 이겨야 꽃이 피고 향기가 난다는 것이다.

꽃은 추위, 비, 바람, 가뭄, 더위를 이기고 생명으로 터져 나온다. 우리 믿음도 예수로 죄를 이기고, 마귀의 유혹을 이길 때 그 꽃이 피고 향기가 나온다. 고난과 실패, 절망을 이기고 꽃을 피울 때 예수 향기가 나오는 것이다. 성도는 세상과 죽음을 이기고 영생의 향기를 풍겨야 한다. 예수로 이겨서 꽃 피고 향기가 퍼져 나아가야 한다.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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