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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음반 총 2032만장 팔려… 한국 가요 역사상 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한국 가요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팔아치운 가수에 등극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9일 BTS가 그간 발표한 음반들이 지난달까지 총 2032만장 팔렸다고 밝혔다. 음반 판매량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가온차트를 기준으로 했다. BTS는 2013년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음반 14장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발표한 ‘맵 오브 더 솔: 7’은 417만9000여장 판매돼 가요사 최초로 ‘쿼드러플 밀리언(Quadruple Million)’ 인증을 받았다. 전작인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377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BTS는 이들 음반을 포함해 2016년 10월 발표한 음반 ‘윙스’를 시작으로 7개 앨범을 연속해서 밀리언셀러에 등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BTS의 음반들이 누적 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한 시점은 2018년 11월이었다. 이들은 이때부터 불과 1년4개월 만에 ‘2000만장 고지’를 밟게 됐다. 종전까지 한국 가요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가수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1700만장)이었다.

한편 BTS의 ‘맵 오브 더 솔: 7’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서 25위를 기록하는 등 6주 연속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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