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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6월 16일] 주님을 신뢰하는 삶(4)- 바라봄의 법칙



찬송 :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407장(통 46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62편 1~5절


말씀 : 위기를 만날 때 사람의 마음은 풍랑이 이는 파도처럼 이리저리 요동하기 마련입니다. 이 혼란스러운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 사람들은 술을 마시기도 하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돈이나 권력을 의지하기도 합니다. 누구보다도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던 다윗은 흔들리는 마음을 어떻게 다스렸을까요.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다윗은 고난의 때에 주님을 신뢰하기로 다짐합니다. 그가 세운 ‘신뢰의 법칙 3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신뢰의 법칙 첫 번째 단계는 ‘주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산전수전 겪으며 인생의 여러 고비를 하나님의 은혜로 넘어왔던 다윗의 결론은 이것입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그는 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힘겨운 상황에 눈길을 돌리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내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함몰되지 않기로 작정합니다. 그의 시선은 상황과 문제보다 크신 주님을 향합니다. 모든 인생 문을 여는 열쇠 되시는 주님만 바라보는 것. 그것이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입니다.

신뢰의 법칙 두 번째 단계는 ‘잠잠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주님만 바라보기로 작정한 첫 번째 단계에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조급해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는 나의 시간표와 다릅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때때로 더디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의 태도는 ‘잠잠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사실 그 당시 다윗은 잠잠히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살길을 찾기 위해 바쁘게 서둘러야 했습니다. 급한 상황 가운데 소리치며 불평을 토로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 우선 필요함을 잘 알았습니다. 잠잠히 기다리는 것. 이것은 성숙한 성도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고차원적인 믿음의 태도입니다.

신뢰의 법칙 세 번째 단계는 ‘영혼에 명령하는 것’입니다. 암담한 현실이 길고 긴 터널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고난의 끝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흔들리는 마음을 견고히 붙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의 영혼을 향해 외칩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을 바라라” 자기를 객관화하며 강하게 명령합니다. 위기의 순간을 만나면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땅바닥에 풀썩 주저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심지가 곧은 사람을 평강 가운데 보호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너무 지쳐 지금 당장 포기해 버리고 싶을 때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하십시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기도 : 하나님. 어렵고 힘들 때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때 제가 해야 할 최우선의 일이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사무엘 목사(서울 창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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