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갈 3:27)
For all of you who were baptized into Christ have clothed yourselves with Christ.(Galatians 3:27)
타락한 아담과 하와가 무화과 잎으로 몸을 가린 후 인류는 옷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이 만든 옷은 타락의 표였습니다. 점차 옷은 보온과 치장의 수단으로 변천됐습니다. 옷을 사랑하고 옷 입기를 즐기다 못해 부요와 사치를 뽐내는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인간에게서 나오는 것은 부패를 의미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보호하시려고 가죽옷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옷은 은혜의 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독생자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러 세상에 오시는 일로 절정에 달했습니다. 하나님은 새 신분을 가진 우리에게 예수님을 옷처럼 입혀주셨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자랑할 옷은 오직 한 벌밖에 없습니다. 몸에 걸친 의복이 아니라, 새 삶에 입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조병수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