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계에서 지금까지도 뜨겁게 논의되는 ‘칭의’와 ‘의의 열매’에 대해 이보다 명료한 해석을 내놓은 책은 없었다. 김세윤 박사는 칭의론에 대한 5가지 해석을 제시한다. 칭의의 의미를 무죄 선언과 하나님과의 관계로의 회복(주권의 전의)으로 확장한다. 칭의의 초점을 현재적 과정(믿음의 순종을 통해 의의 열매를 맺으라는 요구)과 미래적 완성(최후 심판의 때 완성될 칭의)에 대한 요구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칭의론의 의미를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상을 바로잡고 하나님 나라의 ‘의/정의와 화평과 희락(행복)’을 실현하라는 명령으로 새롭게 해석해 낸다.
박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