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약 3:13)
Who is wise and understanding among you? Let him show it by his good life, by deeds done in the humility that comes from wisdom.(James 3:13)
성령의 열매 중 하나가 온유입니다.(갈 5:22~23) 많은 사람이 온유를 ‘성격이나 태도가 온화하고 부드러움’으로 이해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온유는 헬라어로 ‘프리우스’입니다. 결심이나 수련을 통해 일어나는 태도나 성격의 변화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영적 상태를 가리킵니다. 신학자 아더 핑크는 온유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자기 고집을 꺾는 것이며 자신의 영혼의 상태를 알고 통곡하는 자, 주님으로 인해 내 모습이 통제되는 상태’라고 말합니다. 온유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살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만 절대적으로 의지하고자 하는 삶의 모습임을 기억합시다.
박대원 웨이처치수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