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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25일] 더욱 더 기도하라



찬송 : ‘기도하는 이 시간’ 361장(통 48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8장 1~8절


말씀 : 평소 알고 지내는 한 집사님께서 고등학생 아들이 방황하는 것 때문에 고민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 집사님은 고민 끝에 가까운 교회를 찾아가 무작정 기도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때는 교회에 다니기 전이였습니다. 교회에서 아들을 위해 매일 목 놓아 기도했더니 어느 날부터 아들이 학생의 자리로 돌아오더라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새벽기도까지 매일 드리는 신앙인이 됐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또 이스라엘 백성을 메마르고 거친 광야로 출애굽 시킨 뒤 40여년 동안 걷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거짓된 제사를 반복하자 성전 파괴를 허락하시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불순종한 죄로 앗수르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게 하셨습니다. 초대교회가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고 있으면서도 주님은 그들이 핍박도 받게 하셨습니다. 최초의 교회인 예루살렘교회가 박해를 받자 제자와 교인이 뿔뿔이 흩어지는 아픔도 겪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나쁜 습관과 죄의 일상화에 깊이 빠진 주님의 자녀를 일깨우기 위한 훈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한 습관을 지니도록 이렇게 삶을 이끄시기도 합니다. 어쩌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주님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 우리 신앙과 교회를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역사일 수 있습니다.

개인과 가족을 위해 좋은 습관을 지닐 것을 제안합니다. 기도하기입니다. 조용한 곳을 찾아 기도하며 하나님과 대화해야 합니다. 홀로 있을 수 있는 곳은 주님과 교제할 수 있는 최고의 기도실이 됩니다. 아무도 없는 거실이나 옷방, 창고 등에서 30분 이상 기도합시다. 또 가족과 함께 시간을 정해 합심 기도를 해봅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들이 머문 자리에서 정해진 시간이 되면 같은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눅 18:1) 항상 기도하는 일은 신앙인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기도 없는 삶은 사상누각의 인생입니다. 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지고 타협합니다. 고난이 닥치면 어찌할 바를 몰라 좌충우돌하다 무너집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하나님은 지혜를 선물로 주십니다. 우리에게 닥친 고난을 견디고 이겨 냅시다.

코로나19로 예배당이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멀어져서는 안 됩니다. 내 영혼이 살고 우리 가족이 살기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통로입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주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는 기도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기도 : 주님,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과 대화하는 기도의 사람, 기도의 가정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태회 목사(돌모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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