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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26일] 예수님을 배우십시오



찬송 : ‘샤론의 꽃 예수’ 89장(통 8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1장 20~30절


말씀 : 생명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인간입니다.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기호식품도 즐기면서 살아가는 게 인간의 속성입니다. 인간에게는 어떤 것이든 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누릴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지혜와 절제가 모자란 상태로 탐닉한다면 나쁜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중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은 편리하고 강렬하며 재미있고 아름다운 것에 쉽게 중독된다고 합니다. 중독된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부족하고 느리며 불편하고 자극이 약하면 조급해한다는 것입니다. 짜증도 자주 내고 자신의 화를 다스리지 못한 채 무너져 버립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건 당연합니다. 더욱 강렬한 것을 찾고 구하면서 살아갑니다. 심지어 자신과 가족, 이웃에게까지 손해를 끼칩니다. 삶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잊어버려 중독 없이는 살 수 없는 노예가 돼 버립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까지 확산하고 있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며 사는 우리는 호흡이 좀 불편하더라도 감수하고 있습니다. 또 감염병 확산으로 취미 생활마저 제한되고 있습니다. 일터마저 폐쇄되면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빠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없었던 것에 유혹을 받는 건 어렵습니다. 아예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유했던 경험이 있고 누려봤거나 맛봤던 걸 못하게 되면 금단 증상이 생깁니다. 증세는 불안과 초조입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지경에 놓입니다. 가장 나쁜 중독은 자기 자신만 믿고 사는 자기사랑 중독입니다.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자신의 인생을 저주하고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낙담하는 포기 중독도 심각한 중독 중 하나로 꼽힙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위험은 강력합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인생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신앙의 위기도 찾아 왔습니다. 위기를 탈출하려는 방법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두에게 보내신 초청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중독을 해결하는 방법은 결국 예수님께 나아가 예수님께 바로 배우는 것입니다. 중독을 극복할 유일한 방법인 셈입니다.

코로나19로 하루하루가 힘든 우리 삶과 신앙이 더욱 더 강건해지고 튼튼해질 수 있도록 힘을 냅시다.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바라며 기도합시다. 이런 은혜가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기도 : 주여, 저희로 이 어려운 시기에 주님을 배우고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이 고난을 잘 견디고 이기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태회 목사(돌모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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