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롬 4:2)

If, in fact, Abraham was justified by works, he had something to boast about-but not before God.(Romans 4:2)

창세기 12장을 보면 여호와께서 갈대아인의 땅 우르에서 복을 주시겠다며 아브라함을 불러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로마교회 유대인들에게 이 아브라함의 존재는 으뜸가는 조상입니다. 그런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으로 선택받고 부르심을 받은 건 그의 행위와 업적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선택받은 건 하나님의 택함, 하나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의를 내세우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의를 자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브라함도 내세우지 못한 게 바로 그 의입니다. 우리가 자랑해야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정찬석 목사(수원 이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