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욘 1:4b)
Such a violent storm arose that the ship threatened to break up.(Jonah 1:4b)
고난은 우리의 인생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런데 믿음 소망 사랑 인내 겸손 절제는 고난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생기기 시작합니다.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시편 119편 67절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찾아오는 고난은 완곡한 은혜의 모습입니다. 요나가 탄 배가 폭풍우를 만났을 때 모습을 성경은 ‘거의’ 깨지게 됐다고 표현합니다. 긴박한 상황을 설명하지만, ‘거의’라는 말로 은혜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표현합니다. ‘거의’는 생명과 죽음의 위대한 경계선이고 절망과 희망의 경계선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지만, 그 고난 속에 놀라운 은혜도 동시에 임했음을 선언하는 위대한 말입니다.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부족하고 죄성으로 넘어질 때마다 한 번 더 일으키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최인선 목사(은혜드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