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욘 1:9)
He answered, “I am a Hebrew and I worship the LORD, the God of heaven, who made the sea and the land.”(Jonah 1:9)
가끔 목사로 살아가는 게 불편(?)해 존재를 숨길 때가 있습니다. 6살 아들과 미용실을 간 적이 있습니다. 미용실에 가기 전 아들에게 “원장님이 아빠 뭐 하시는 분이냐고 물으면 그냥 웃어”라고 단속시켰습니다. 그런데 “아빠, 목사님이시지”라는 원장의 예상을 벗어난 질문에 놀란 아들은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말해 제 정체가 들통났습니다. 요나는 ‘당신 누구냐’는 질문에 히브리 사람임을 밝힌 뒤 자기 사명인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고 말합니다. 사명보다 민족이 먼저였습니다. 우리는 삶에 우선순위를 매기며 삽니다. 하나님이 먼저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앞서 있는지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복되게 매김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최인선 목사(은혜드림교회)